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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명박산성',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등재 '명박산성', 위키피디아 등재 "명박산성은 역사" VS "백과사전에 맞지 않다" 삭제여부 토론 중 '명박산성'이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한글판(http://ko.wikipedia.org/)에 등재됐다. 정부는 10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 앞에 대형 컨테이너 바리케이트를 설치, 촛불집회자들의 청와대 진입을 막았다. 이에 시민들은 '명박산성'이란 이름을 붙였고 이는 매스컴으로 보도되면서 인기 풍자물이 됐다. 위키피디아의 등재 내용에선 "경찰이 시위대의 청와대 진출과 전경과의 대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설치한 컨테이너박스 바리케이트를 뜻하는 말"로 소개되어 있으며 국내외 언론의 보도 및 개요상황, 경찰 입장과 비판 등이 수록됐다. 한편 이번 등재를 놓고서 네티즌들은 찬반 의견 토론이 진.. 더보기
명박산성, 비폭력 평화 집회 도왔다? 말많던 명박산성, 비폭력 평화 집회 도왔다? 시민들, 재치로 새로운 집회문화 연출...평화적 결집력 돋보여 ▲ 야간, 명박산성의 위용 어제 갑자기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등장, "국보 0호 명박산성"이란 이름을 부여받은 컨테이너 바리케이트.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시민들의 재치에 힘입어(?) 10~11일의 대규모 촛불집회를 주목할만한 비폭력 평화적 집회로 이끌어내는데 결과적으로는 일조했다. 이 컨테이너 바리케이트는 등장하자마자 "현 상황의 소통 부재를 잘 보여준다", "하다하다 개그콘서트가 울고갈 별의별 아이디어가 다 나왔다" 등 온갖 잡음을 키웠다. "여기가 부두인줄 알았다"는 냉소가 따랐고 "세계사에 전례를 찾을 수 있을까"란 실소도 터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문제는 최대규모 집회의 대응책으로 나왔고,.. 더보기
구봉숙의 도시탈출 팬클럽 "일냈네" - 촛불집회 독려 광고 신문에 게재 구봉숙의 도시탈출 팬클럽 "일냈네" 10일 경향신문 1면 '촛불집회 독려' 깜짝 시민광고 화제 ▲ 출처 - (http://www.playnow.co.kr/) 우산을들고 님 게시물에 주소 첨부 "일내셨군요!" 10일 다음유저 우산을들고 님은 포토즐 게시판에서 하루사이 13만명의 조회객을 모았다. 10일 경향신문 1면에 난 구봉숙의 도시탈출 팬클럽 광고가 가져온 주목효과였다. 구봉숙의 도시탈출은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 세사람의 팬클럽. 이들은 경향신문 1면에 광고를 게재하며 아래에다 "본광고는 바른 언론 경향신문을 지지하는 구봉숙의 도시탈출 12415명의 거친팬들이 3일 동안 모금하여 만들었습니다"라고 밝혀 자발적 시민광고임을 밝혔다. 광고는 "우리는 그저 소박한 대한민국 국민(중략), 그 소박한 국민이 .. 더보기
6월 10일, 촛불집회의 밤을 앞둔 사람들 6월 10일, 촛불집회의 밤을 앞둔 사람들 강철의 성 8시. 전화 한 통이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저 아시죠?" 닉네임 kknd로 활동 중인 블로거 사진기자 겸 자원봉사 청년이었다. "아침부터 이상한 장면이 보이더라고요. 컨테이너 박스가 막 도로에 들어서네. 모래를 안에 집어넣나 봐요." 그는 오늘도 자신은 의료자원봉사 캠프를 지킬 것이라 말했다. 현장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간략한 통화를 마쳤다. 그의 말대로였다. 인터넷에 접속하자마자 검색할 것도 없이 곧바로 펼쳐지는 사진. 거대한 컨테이너 박스가 며칠 전 전경버스가 자리했던 곳에 설치돼 있다. 위압감, 그 강철같은 고성은 보는 것만으로도 "초긴장"이라 새겨넣은 포털 기사들 이상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긴장한 눈빛의 언론, 전초전의 여론 그렇다. 방.. 더보기
우연? 필연? 혹은 의도하지 않은 기적 우연? 필연? 혹은 의도하지 않은 기적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번 촛불집회를 과연 '합리적' 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괴담만 가지고는 이토록 큰 집회가 장기간 계속될 수 없다. 광우병 괴담은 노무현 때도 있었고, 미국산 쇠고기를 반대하는 움직임 역시 NT때 존재했었다. 한미 FTA반대 집회 역시 열린 바 있다. 그러나 그때는 지금과 같은 범국민적인 참여가 없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정치 참여도 사실상 전무했다. 그렇다고 노무현 대통령의 인기가 월등히 좋았던 건 아니다. 한미FTA를 추진할 무렵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말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졌고, 그나마 노무현을 비호했던 한겨레나 경향신문도 NT를 비판했다. 확실히 광우병 괴담만으로는 이번 촛불집회를 설명하기 어렵다... 더보기
전쟁같은 밤, 축제같았던 아침 - 6월 8일 새벽 촛불집회 현장 전쟁 같은 밤, 그리고 축제같았던 아침 6월 8일 새벽 촛불집회 현장 8일 0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의료지원캠프 사람들을 만났다. 1일 새벽 만났던 자원봉사자 의사와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을 하긴 할 듯 한데... 오늘은 전처럼 큰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래야죠. 별 일 없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이는 결국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 의료지원캠프. 8일 밤 12시 30분 전쟁같은 밤, 그리고 축제같았던 아침 - 6월 8일 새벽 촛불집회 현장 1시가 넘으면서 광화문 앞 대치 상황은 악화됐다. 버스로 막아선 경찰 저지선 앞에서 시민들은 사다리를 꺼냈고 버스 위에서 대치한 경찰은 이날 회색 가루로 그들의 시야를 빼앗았다. 이 날 경찰은 지난 1일 악명을 떨쳤던 살수차 대신 소화기 분말가.. 더보기
촛불의 밤, 청와대는 악몽을 꾼다 [오아시스] 촛불의 밤, 청와대는 악몽을 꾼다 # 여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리얼미터의 바늘은 16.9%를 가리키고 있었다. 설마설마하던 이명박 대통령의 10%대 지지도가 현실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33. 촛불의 밤, 청와대는 악몽을 꾼다 물론 가능성은 생각했다. 1일 새벽, 그 아수라장에서. 물대포가 더이상 '흩어 뿌리는' 살수가 아닌, 집회자 하나 하나 맞춰잡는 모습을 보며 '믿기지 않는다'고 되뇌었다. 이에 비하면 까짓거 지지도 10%대 추락은 안 믿길것도 없다 싶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의 "물대포 맞고 다쳤으면 거짓말" 발언은 역효과만 낳았다. 기자 역시 그 위력에 추풍낙엽 신세였던터라 절로 고개부터 가로저었다. 게다가 이러한 모습은 언론에 의해 그대로 노.. 더보기
진보신당 칼라TV 촛불집회 85시간 생방송, 다음에서 동시중계 진보신당 칼라TV 촛불집회 85시간 생방송, 다음에서 동시중계 5일 17시~9일06시까지 인터넷 중계에 진중권, 노회찬, 심상정 등 리포터로 뛴다 진보신당 생중계를 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mini&nil_src=tvpot 에서 볼 수 있다 촛불집회 인터넷 생중계로 주목받고 있는 진보신당의 칼라TV가 5일 오후 5시부터 장장 85시간동안 논스톱 촛불집회 연속생방송에 돌입한다. 이지안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연속생방송 계획을 밝히고 "오늘부터 72시간동안 진행될 릴레이촛불집회에 맞춰 시민의 알 권리 보장 및 다양한 컨텐츠 제공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 계획을 알렸다. 9일 새벽 6시까지 이뤄질 85시간 연속생방송은 진보신당 스타들이 일일리포.. 더보기
"르까프 하나 장만할까?"-광고기업 항의운동 이어 철회기업 구매운동 4일 오전, 갑자기 '르까프 공지'가 포털 다음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지난 31일 보도한 신문 광고기업 철수 소식에서 한발 빨리 철수 의사를 밝혀 소개했던 르까프가 뒤늦게 또 한번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르까프 공지 르까프는 지난달 말 조중동 광고 철회 팝업공지를 통해 "우린 30여년간 국내스포츠 시장을 장악한 글로벌 브랜드와 맞섰고 토종 브랜드 자존심을 위해 외로운 싸움을 펼쳤기에 누구보다 네티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고 밝혀 호응을 얻었다. 지금까지 철회를 밝힌 기업들의 공지 중에서도 가장 명확하게 뜻을 알린 것 중 하나다. 이 내용이 꾸준히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면서 르까프는 한 주 지난 4일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거듭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오랜기간 팝업공지를 유지하고 있는 .. 더보기
누나들, 고대 총학생회장은 품절됐습니다 - 고려대 총학생회장 인기몰이 "누나들, 고대 총학생회장은 품절됐습니다" '촛불집회 고대 캡틴' 정수환 고려대 총학생회장에 여성팬들 러쉬 "이분 품절입니다. 로그아웃 하세요." - 윤xx 님 "재입고해. 통장잔고증명서 등기로 보낼게" - 변xx 님 누나 부대의 공습. 그의 미니홈피 방명록은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500여건의 글이 올랐고 이 중 대부분이 애정공세로 뒤덮였다. "훈남", "실한 동생", "나만의 오빠" 등 과감한 러쉬가 진행 중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미니홈피? 아니다. http://www.cyworld.com/hwan1211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인 스물셋 청년 정수환 씨가 그 주인공. 지난 31일과 1일에 걸친 청와대 앞 철야 촛불집회 현장에서 고려대 학생들의 대표로 참가, 1일 오전 경찰에 진압되던 같은 학교 학생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