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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내가 본 문국현, 한번 더 티타임 갖고 싶었는데 내가 본 문국현, 다시 한번 티타임 함께 하고 싶었는데 문국현 대표의 의원직이 끝내 날아갔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결국 그렇게 됐나' 했다. 그 다음 것은 '이제 다시 보긴 어려우려나' 하는 한마디 중얼거림. 그와는 차 한잔 더 같이 하고 싶었다는 소회다. 지난 3월 국회에서 그와 기자 몇명이서 나눴던 티타임 중. 내가 직접 만나 악수를 나누고 명함을 교환하고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눴던 유일한 이 나라 대선 후보.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이즈음의 1심 2차 공판이었다. (12시간40분 방청기 http://kwon.newsboy.kr/994) 정확히 말하자면 그 땐 만났다기 보다 멀리서 바라봤다는 표현이 맞겠다. 당시 생각지도 않게 12시간이 넘는 장시간 재판을 참관했고 그 소감은 당시 기사에 고스란.. 더보기
'문국현 함장 구하기' 거리로 나서는 문함대 문국현 2심서도 상실형, 거리로 나서는 문함대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 문함대(http://cafe.daum.net/kookhmoon)가 온라인 뿐 아니라 거리투쟁까지, 전방위로 '문함장 살리기'를 확대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서울고법은 1심때와 마찬가지로 의원직 상실형 판결에 해당하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8개월을 선고했다. 창조한국당이 즉각 대법원 상고를 선언한 가운데, 문함대는 '정치재판'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곧바로 인터넷에선 반대 청원이 나왔다. 연아의금메달 님이 지난 23일 발의한 "문국현 의원 의원상실 판정에 반대합니다"(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77345)는 24일 오후 목표 1만인 중 3000명을.. 더보기
문국현의 '넥타이개론' - 4일 티타임 이야기 (3) 문국현의 '넥타이로 보는 지식경제학개론' - 4일 티타임 이야기 (3) '문국현의 넥타이로 보는 지식경제학개론'.(?) 티타임에서 또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입담이었다. 특히 순간순간의 부연설명에서 발휘. 이는 딱딱하게 흘러갈 수 있는 대화 분위기를 담소의 그것으로 전환,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도 겸했다. '기자간담회'가 아니라 '티타임'이란 이름으로 초대한 이유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두번째 파트에서 소개했던 일자리창출과 지식경제에 대한 추가 질의응답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다. "지금 제가 매고 있는 이 타이가 2만원인데요..." 지식경제에 대한 이야기 중 갑작스레 타이 이야기가 나온 것은 무엇 때문일까. 지식경제와 육체경제의 전환점을 말하던 그는 이를 비교.. 더보기
문국현 "2월 국회 파행은 막았다, 강경파 자중하라" - 4일 티타임 이야기 (2) 문국현 "2월 국회 파행은 막았다, 강경파 자중하라" - 4일 티타임 이야기 (2) (1)에서 계속. 두번째 파트에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와의 이 날 티타임 간담회의 메인 메뉴, 즉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 이 날 주요 사안은 역시, 시계바늘을 6월로 돌린 최대 쟁점사안 미디어법과 막내린 2월 국회. 그리고 일자리창출에 관한 초당적 토론이었다. 1. 미디어법 - 이번 합의가 파행 막기 위한 최선이었다...'직권상정 vs 장외투쟁' 강경파 자중하라 폭발 1초전까지 치달았던 미디어법, 그리고 여야 대표간 '100일 합의'. 선진과 창조의 모임 원내대표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원혜영 민주당 대표와 함께 손잡았던 문국현 대표는 이에 대해 어떤 자평을 내렸을까. 당시 한 네티즌은 3인 대표가 서로 웃으며 손잡은.. 더보기
문국현 "법안 통과 많다고 좋은 거 아니예요" - 4일 티타임 이야기(1) 문국현 "법안 통과 많다고 좋은 거 아니예요" - 4일 티타임 이야기 (1) "될 일이 아닌데 말이죠, 법안통과 많으면 언론에서 일 열심히 하는 것처럼 써주시니..."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말에 기자들은 낮은 소리로 그만 웃고 말았다. 입법 통과 '다작'에 대해 문 대표는 그간의 이미지가 그릇돼 있었음을 지적했다.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의 일이다. 열명 남짓한 이들이 모여앉은 티타임 분위기에서 마련된 간담회. 문 대표는 이날 현 최대 이슈인 미디어법을 비롯, 일자리 창출 등을 주메뉴로 꺼냈다.(관련보도2 참조) 그러나 질의응답에서 우연히 준비되는 서브메뉴 역시 귀를 기울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지식경제를 넥타이로 함축요약한 것과 근무시간에 대한 익살(관련보도3 참조), 그리고 무엇보.. 더보기
[이주의 말말말]"이제 내나이 60, 아직 꿈을 버리지 않았다" [이주의 말말말]"이제 내나이 60, 아직 꿈을 버리지 않았다" "또한번의 12월 12일입니다" - 민주당 김종률 의원. 12일 새해예산안을 둘러싸고 민주당의 연좌 농성 중. 마이크를 든 김 의원은 "오늘은 12월 12일, 군사쿠데타가 있었던 날"이라며 "한나라당이 또 한번 같은 일을 반복하려 한다"고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는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협상결렬 후 예산안은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이 정도면 레전드 아닌가" - 아래 사진은 5일 다음유저 혼자는싫어 님의 '미친듯이 했을 뿐이고...' 중. 그저 말이 필요없을 뿐이고, 난 그림으로 설명을 대신할 뿐이고. ▲ 원문 보실려면 여기로 워프.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 더보기
문국현 대표 "난 돈키호테" - 인터넷 기자 간담회 이모저모 문국현 대표와의 스무고개, "난 아직도 꿈을 꾼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인터넷기자 간담회 이모저모 12일 서울 여의도 외백 특실, 창조한국당과 인터넷 언론인과의 간담회가 마련된 저녁. "난 아직도 돈키호테죠. 수 싸움에선 불리한데, 또 현실에 안주하는건 아직도 싫고..." 문국현 대표는 웃으며 말했다. 2시간 내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마일'이 점등됐다. "이번 판결 문제가 잘 해결되면? 음, 우선은 있죠..." 그가 꺼낸 스무가지 이야기. 어느새 간담회는 질문과 답변의 선이 모호해졌고 어느덧 '문국현과 창조한국당의 실체는 이거다'를 밝혀가는 대화가 됐다. 말하자면 '스무고개'였다. 이것은, 비밀은 아닌 이야기. 1. 이념? 아아, 그 20세기의 유물? 참석자들의 질문 중 상당수는 당의 정체성에.. 더보기
문국현 피소 2심 공판 현장 - 폭소, 실소... 장장 12시간 35분간의 코미디 법정 문국현 피소 2심 공판 현장은 - 폭소, 실소... 장장 12시간 35분간의 코미디 법정 드디어 재판이 끝났다. 시계는 10시 3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오전 말고 오후. 장장 12시간 35분간(점심시간 2시간을 빼면 10시간 35분)에 걸친 법정 취재였다. 본인에겐 촛불집회 당시 세웠던 최장 취재기록을 가뿐히 뛰어넘는 뜻깊은(--;) 순간이기도 했다. 물론 쉴새없이 뛰고 걷던 그 때와는 다르다. 이번엔 법정에 숨죽이고 앉아 있었으니까. 하지만 지치긴 마찬가지였다. 웃다 지쳤으니까. 나오면서 간략히 12시간여의 재판 핵심 기록을 살펴봤다. 1. 증인이 증언을 뒤집었다. 2. 족발이 대자냐 소자냐...(자세한 내용은 추후 설명) 3. 돈을 빌려준 거냐 무상지급한거냐에 대한 의혹 제기와 반발 끝. 생각해 보.. 더보기
평당원이 자체 정화할 수 있는 정당 가꿔갈 것 - 평당원 고발단 인터뷰 [인터뷰]"평당원이 자체 정화할 수 있는 정당 가꿔갈 것" '평당원 고발단' 모집 나선 이연규 창조한국당 오산 지역위원장 "저도 원치 않았죠. 어떻게 만든 3석인데..." 이연규 씨는 3석 중 1석이 갖는 의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원 스스로 당선자를 고발한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도. "그래도 이젠 나서야 할 때"라고 고집을 밝혔다. "지금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었다. 문함대(http://cafe.daum.net/kookhmoon)에서 "평당원 고발단을 모집한다"고 나선 닉네임 '불꽃' 회원. 그 장본인이 이연규 씨다. 지난해 8월 26일부터 지지, 문국현 대표와 창조한국당이 대선에 모습을 드러낸 태동기부터 함께 한 최고참 정당원이며 오산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18일 일.. 더보기
총선, 울고 웃은 사람들 - (2) 격전, 승자와 패자 총선, 울고 웃은 사람들 승자와 패자, 네티즌 지지자들의 4월 9일 2. 격전, 승자와 패자 흑기사, 제왕의 오른팔 꺾다 - 대운하 전쟁 서울 은평 을 빅매치 중 빅매치였던 서울 은평 을.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대표가 대운하 선봉장 이재오 의원에 도전장을 내면서부터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곳이다. 지지자들조차 무모한 도전이라 고개를 저을 만큼 어려운 선택. 상대는 지역 3선의 철옹성이자 이 대통령의 오른팔, 또한 '미친놈 소리 들어도 대운하 판다'고 공언하던 충신이자 대운하의 상징이었다. 문 대표가 곧 창조한국당이었기에 생존을 우선하지 않은 무리수는 악수라면 더할 나위 없는 악수였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모으는 데에도 더할 나위 없는 한 수. 여론조사에서는 최대 격전을 예감케 하는 결과가 이어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