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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

구봉숙의 도시탈출 팬클럽 "일냈네" - 촛불집회 독려 광고 신문에 게재

구봉숙의 도시탈출 팬클럽 "일냈네"
10일 경향신문 1면 '촛불집회 독려' 깜짝 시민광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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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http://www.playnow.co.kr/) 우산을들고 님 게시물에 주소 첨부  


 
"일내셨군요!"

10일 다음유저 우산을들고 님은 포토즐 게시판에서 하루사이 13만명의 조회객을 모았다. 10일 경향신문 1면에 난 구봉숙의 도시탈출 팬클럽 광고가 가져온 주목효과였다.

구봉숙의 도시탈출은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 세사람의 팬클럽. 이들은 경향신문 1면에 광고를 게재하며 아래에다 "본광고는 바른 언론 경향신문을 지지하는 구봉숙의 도시탈출 12415명의 거친팬들이 3일 동안 모금하여 만들었습니다"라고 밝혀 자발적 시민광고임을 밝혔다.

광고는 "우리는 그저 소박한 대한민국 국민(중략), 그 소박한 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갑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대 한국인 이노라' 외치기 위하여"라는 문구로 촛불집회를 응원하고 있다. "하나의 손가락 대신 촛불을 들었다"며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의 잘린 손가락에 촛불을 그려넣은 것도 인상적이다.

한편 이를 아고라에 소개한 우산을들고 님 게시글은 당일 즐보드 간판에 올라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추천수도 오후 7시 4700여건(반대 28건)에 달했고 댓글은 800여개. 댓글란은 "놀랍다"란 반응으로 뒤덮였다.

또한 군데군데 붉은색으로 "'읍'니다"를 표시, 실소를 자아냈다. "멋진데, 의미심장하군"(Damage1004 님), "센스"(스바루군 님)와 같은 찬사가 올랐다. 양심탑재요망 님은 "아침에 신문보고 '거친팬들이' 부분에 웃었다"며 "진심을 느낄 수 있어 흐뭇했다"고.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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