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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3년만에 갈채에서 "아웃!" 야유로 뒤바뀐 청계천 물길 3년만에 갈채에서 "아웃!" 야유로 뒤바뀐 청계천 물길 2008년 5월 3일 촛불집회 현장 2005년 10월, 동아일보 앞 광장에선 청계천 복원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리고,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내외는 쏟아지는 갈채에 미소로 화답했다. 차기 대권 주자의 기운이 감지되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2008년 5월. 같은 장소에선 "이명박 아웃!"을 외치는 함성 소리가 이틀간 진동했다. 갈채로 물꼬를 텄던 청계천, 이제 그 물길 위에서 180도 달라진 민심은 "쇠고기 너 혼자 다 드세요"란 일갈로 이명박 대통령을 규탄하고 나섰다. 쇠고기 수입을 성토하는 집회, 그러나 이를 넘어 어느새인가 탄핵 외침까지 함께 번지고 있었다. 2008년 5월 3일, 취임.. 더보기
메이저 신문, 고도의 현정부 안티? 메이저 신문, 고도의 현정부 안티? 쇠고기 수입 논란에 정부 두둔하다 여론 불길에 부채질 메이저 신문의 엄호,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고도의 안티'였던 걸까. 2일, 미국 쇠고기 수입 논란을 놓고 정부의 대국민 기자회견과 대규모 촛불시위가 겹쳤다. 그리고 다음날, 언론의 주력을 이루는 각 신문사들은 일제히 이를 다루며 사설 및 보도를 쏟아냈다. 이 중 동아일보를 비롯 상당수가 들어준 것은 정부 측의 손. 그러나 이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여론의 불길을 도리어 부채질하는 상황으로 흘렀다. 3일 오전, 미디어다음은 이번 논란에 대한 각 신문사의 사설을 메인란에 걸어 소개했다. 이 중에서 제일 위에 소개된 것이 경향신문과 동아일보의 것으로 이 날의 사설 중 극과 극의 주장을 보였다. 이 중 동아일보의 '반미, .. 더보기
"광우병 공포는 왜곡" 정부·여당 주장에 네티즌 "속 뒤집혀" "광우병 공포는 왜곡" 정부·여당 주장에 네티즌 "속 뒤집혀" 안상수 "인터넷, 방송이 공포감 조성", 靑 "여론몰이는 정치적 의도"에 비난봇물 미국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 공포로 국민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정부가 연거푸 왜곡, 과장된 불안 조장임을 주장하고 나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2일 이명박 대통령은 광우병 우려에 대해 "국민이 안심하도록 실상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관 대변인은 "국제수역사무국의 조건이 충족되면 수입을 재개한다는 전 정권의 약속에 따른 것인데 현재의 여론몰이는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세계 90여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도 당직자회의에서 쇠고기 수입과 불.. 더보기
진중권 "대통령 쇠고기로 국민들 뒤통수, 국민 만만히 봤다"독설 진중권 "대통령 쇠고기로 국민들 뒤통수, 국민 만만히 봤다"독설 탤런트 김민선씨도 홈피서 "우릴 두고 도박하지 말라, 진저리 나" 강분, 네티즌 찬사 평론가 진중권 중앙대 교수의 독이빨이 이번엔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를 덥석 물었다. 진 교수는 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http://web.pbc.co.kr/RADIO/778/)에 출연, 특유의 독설로 이명박 정부를 맹공격했다. 먼저 도마에 오른 건 청와대 수석들의 부동산 투기. 진 교수는 "대통령 자신이 그러니 도덕적 하자가 엄청난 이들도 버젓이 그러지 않냐"며 "국가의 두뇌란 분들 하는거 보면 광우병 소 두뇌같다"고 직격했다. ▲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홈페이지(http://web.pbc.co.kr/RADIO/778/).. 더보기
'PD수첩의 힘' 쇠고기협상무효 특별법 서명 이틀새 10만 돌파 'PD수첩의 힘' 쇠고기협상무효 특별법 서명 이틀새 10만 돌파 ▲ 30일 발의된 청원은 다음날 정오 서명인수 10만명을 넘어섰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1444 29일 밤 쇠고기 문제를 다룬 PD수첩. 말미에 송일준 진행자는 이춘근 PD에 물었다. "우리 국민들은 그저(수입 쇠고기를) 받아들일 수 밖엔 없나요?" "그렇진 않습니다. 농림부 고시는 하위개념이기 때문에 상위법률을 국회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특별법 같은 것이 있겠습니다." 잠깐의 문답, 그러나 이가 가져온 영향력은 컸다. 국회에 특별법을 제정하라 요구하는 이가 불과 이틀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방영다음날인 30일 coolee 님이 "통합민주당에 촉구한다"며 발의한 다음.. 더보기
광우병 다룬 PD수첩, 반응 폭발 광우병 다룬 PD수첩, 반응 폭발 게시판 폭주, 전국시청률은 8.2%...외압설 제기되기도 "훗날,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일이기를 바랍니다." 송일준 PD의 방송 마무리 멘트는 무거웠다. 친일파를 거론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결정한 정부 고관들에 역사적 책임을 물은 것. 그렇게 1시간여의 방송은 끝이 났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이에 따르는 광우병 문제를 다룬 29일 밤 방영분. "국민은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있고 정부측은 자세한 이야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란 전제로 시작된 보도는 충격적인 내용을 하나 둘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공포 속에 몰아넣었다. "국제수역사무국의 결정은 과학보단 정치에 기반을 뒀다"(마이클 핸슨 미 소비자연맹 수석연구원), "빠지면 졸속 행정이라 할 수 밖에 없는 가축방역협의회가 .. 더보기
광우병 원흉 프리온, 수돗물로도 찾아온다? - 상수도연구원 '용출될 성분 아니다' 광우병 원흉 프리온, 수돗물로도 찾아온다? 상수도연구원 "프리온, 용출될 성분 아냐" 네티즌 걱정 일축 광우병, 수돗물로도 올 수 있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광우병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증폭시키고 있는 또 하나의 충격적 가정, '수돗물 감염설'에 대해 상수도연구원 측이 "잘못된 염려"라고 밝혔다. ▲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수돗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는 네티즌들의 염려는 최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걱정과 주장은 광우병의 원흉으로 일컬어지는 프리온 성분의 특성에서 비롯됐다. 상수도 정화 시의 염소 처리나 가정에서의 끓여먹는 수고 등에도 분해되지 않는 질긴 생명이 걱정을 부른 것. 업소에서 광우병 고기 혹은 이를 다룬 도구를 물로 씻은 뒤 흘려버릴 경우 이것이 강을 통해 상수.. 더보기
쇠고기 첨가 식품, 업체들 반응은.. - 맥도날드 미국 쇠고기 사용 안해 한국맥도날드 "美 수입쇠고기 사용 안할 것" 네티즌 쇠고기 첨가식품 주의 움직임에 해당업체들 반응 미국 쇠고기 시장개방으로 흉흉한 민심 속에서 한국맥도날드가 미국산 제품이 수입된 후에도 이를 사용할 뜻이 없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 밖에 쇠고기 첨가식품과 관련한 각 업체들 반응도 함께 살펴본다. 최근 쇠고기 첨가 식품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온라인 세상. 네티즌들 스스로 주의해야 할 음식 리스트를 소개하거나 관련한 동영상(24일 본지 보도 참조)이 높은 관심을 얻는 등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의 자발적 네티즌 캠페인이 벌어진 셈이다. 한편, 이러한 '주의 품목'에 해당된 식품업체들은 이에 어떠한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햄버거와 라면, 스낵류와 젤리 등 경계대상 수위권에 오른 식품 .. 더보기
오리온 "초코파이, 쇠고기하곤 상관없다" 오리온 "초코파이, 쇠고기하곤 상관없다" "마시멜로 재료, 소 아닌 돼지 사용" 오늘 보도한 '쇠고기 수입 후 못먹을 것 동영상' 중 초코파이가 포함된 것에 대해 해당업계 업체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쇠고기 수입 후 못 먹을 것' 동영상에 네티즌 경악 [뉴스보이] 2008.4.24 http://www.newsboy.kr/news/articleView.html?idxno=2857 현재 네티즌들에 반향을 일으키는 이 동영상엔 광우병을 염려해 먹지 말아야 할 식품 중 전국민적으로 사랑받는 초코파이가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던졌다. 사실여부를 확인하고자 전화통화를 시도한 곳은 초코파이의 대명사격인 오리온 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통화 내용.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