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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게임

스타크래프트2 UNN 뉴스가 보여주는 언론코미디의 맛 스타크래프트2 UNN 뉴스가 보여주는 언론코미디의 맛 오픈베타 리뷰 2라운드 - 적나라한 풍자에 네티즌 '할말을 잊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오픈베타 게임 중 캡처 (아래 상동) 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 날개엔 쏠쏠한 재미가 많다. 무엇보다 온라인 게임에 부재하던 스토리성을 캠페인으로 멋지게 커버한 건데, 혼자 즐기기에도 부족함 없는 이 스토리 모드에서 최고의 인기 캐릭터는 누굴까. 물론 주인공은 짐 레이너고, 그의 인기는 의심할 여지 없는 주인공이다. 그러나, 네티즌 사이에선 케이트'짜응'(네티즌 신조어로 누군가를 격하게 부르는 애칭)을 연호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본다. 케이트 록웰은 게임 중 존재하는 유일한 뉴스채널 UNN의 여성 기자. 매번 전투가 끝나고 휴게실에서 쉴 때면 TV를 통해 이 뉴스를 볼.. 더보기
스타크래프트2 '20기가, 설치 3시간' 첫번째 적은 바로 너 스타크래프트2 '필요 용량 20기가, 설치에 3시간' 첫번째 적은 바로 너 오픈베타 리뷰 1 라운드 - 입문의 필수조건 27일 새벽 2시를 기해 전세계에 닻을 올린 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 날개. 말이 필요없는 게임계의 새 역사가 시작됐다. 수년간 기다린 온라엔게임팬들의 축제. 적수가 없는 스타크래프트 월드. 그렇다보니 스타크래프트2의 적수는 다름아닌 스타크래프트1. 형님은 든든한 원군인 동시에 끝판대장인 셈이다. 이미 이같은 정답은 오래전에 나왔다. 난 스타크래프트를 태어나 단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2편만큼은 런칭과 동시에 접해 보고 싶었다. 마침 오픈베타로 당분간은 무료라 했겠다. 기존 스타크래프트 유저가 아닌, 완전 미지의 땅에 발을 들이는 이방인의 시선도 나름 좋은.. 더보기
스페셜포스 우승팀 이스트로, 회견 중 공중분해시킬뻔한 사연 (스타도 한번 못해본) 나의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 답사기 (8) 스페셜포스 우승팀 이스트로, 회견 중 공중분해시킬뻔한 나? 조현종 선수, 나를 긴장시켰어 이거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를 기자수첩이 되겠다. 정확히 일주일전의 그 감동을 아직도 만끽하고 있을 그 선수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또한번 웃어젖히지 않을까.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첫 날을 장식한 것은 스페셜포스의 결승전. 원년우승팀을 가린다는 점에 있어 스페셜포스사에선 한층 더 뜻깊은 일전이었다. 결과는 리그 1위 KT를 격파한 2위 이스트로의 우승. 수비와 공격조를 번갈아가며 최종 생존자가 나오는 팀이 승리하는 이 슈팅 게임은 문외한에게도 이해가 빠른, 매우 관대한 게임이었다. 난 스페셜포스를 잘 모르지만, 현장에서 보여지는 중계는 매우 .. 더보기
한국은 성공, 미국 유럽은 실패의 대표사례로 남은 것? (스타도 한번 못해본) 나의 부산 e스포츠페스티벌 답사기 (7) 한국은 성공, 미국과 유럽은 실패의 대표사례로 남은 것? - 영국 e스포츠협회장 레이 미아 iesym2009 연설 中 - 한국의 성공사례의 대부분을 갖고, 미국과 유럽은 대표적 실패사례로 꼽히는 사업분야가 있다. 무엇일지 선뜻 예상되는 해답이 있는가? 자동차? 설마. 이동전화? 글쎄올시다. 적어도 여기서의 정답은 따로 있으니, 바로 e스포츠다.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esym2009에서 영국 e스포츠협회장 레이 미아는 ‘e스포츠와 미디어의 관계’를 주제로 삼고 이 같이 밝혔다. ▲24시간 게임 채널, 한국과 구미의 그 극명한 명암 한국과 구미 지역에서 명암이 엇갈려 버린 대표적 e스포츠의 사례는? 레이 회장은 게임전문 케이블 채널을 그.. 더보기
독일의 e스포츠는 정치인과 한판 승부 중 (스타도 한번 못해본) 나의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 답사기 (6) 독일의 e스포츠는 정치인과 한판 승부 중 - 타마스 독일 e스포츠 협회 이사 iesym2009 발표 중 한국에서 e스포츠는 활황일까. 적어도 외국인의 관점에선 외형적 틀에 있어 ‘yes’란 답변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스타 리그에 스페셜포스까지 이어지는 프로리그의 활성화, 이로 인해 숱한 영웅이 탄생하고 이 소식은 케이블 채널과 신문 스포츠섹션의 한 부분을 당당히 차지하며 널리 알려진다. 그렇다면, 유럽에서도 큰 손으로 꼽히는 독일에선 어떠할까. 국내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현지 관계자가 “독일에선 e스포츠의 활성이 정치인의 장벽 앞에 가로막혀 지체되고 있다”고 주장해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연사로 나선 독일 e스포츠 협회의 타마스 .. 더보기
광안리 혈투! skt vs 화승 스타리그 결승 파이널 현장 이야기 (스타도 한 번 못해 본) 나의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 답사기 (5) 광안리 혈투 skt vs 화승 스타리그 결승 파이널 현장 이 컵을 놓고 벌인 혈투다. 그리고 누가 이 컵의 주인이 될지를 알기 위해 8일 하루에만 경찰추산 4만명이 몰려들었다. 여기는 4시간에 걸쳐 이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결승 2차전, skt vs 화승의 현장. skt 응원석 측 모습 어제 1차전에선 셧아웃, 4대0으로 끝나버린 승부. 그리고 그 흐름은 이날 초반에도 이어졌다. 1차전 김택용 대 김태균의 프로토스 진검승부는 skt 김택용의 승리로 결말이 났다. 김태균은 단 1경기의 전적도 없는 신인답지 않게 선전했지만 1차전의 가라앉은 분위기를 돌려놓기엔 역부족이었다. 2차전은 화승에 있어 더 큰 타격이었다. 믿었던 이제동이었지만 .. 더보기
skt '지는 감독 삭발' vs 화승 '말 많으면 별 거 없다' 감독들 신경전 (스타도 한번 못해 본) 나의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 답사기 (4) 4. 스타크래프트와 프로레슬링의 닮은 꼴 봤다 "지면 삭발하겠습니다" - 박용운 skt 감독 "말 많은 사람은 별 거 없더라고요" - 조정웅 화승 감독 7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 1차전. 경기에 앞서 외부적 볼거리도 다양했다. 개막선언과함께 수평선 위로 날아오르는 수많은 풍선의 대열이 그랬고, 노브레인의 축하무대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도 전에 분위기를 과열시킨 예상 외의 볼거리가 있었으니, 양팀 감독 간의 쇼맨쉽이었다. 박용운 skt 감독이 먼저 시작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만일 우리가 진다면 내가 삭발을 하겠다"며 무리수(?)를 뒀다. 캐스터는 고조된 목소리로 조정웅 화승 감독에게.. 더보기
광안리 해변가에 보물 찾으러 오세요 (스타 한번 해본 적 없는) 나의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 답사기 (3) 3. 광안리 해수욕장 해변가, 보물섬이 되다 6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전경. 뭐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냐. 부산 e스포츠페스티벌을 맞다 각 업체 부스가 방문객들을 상대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게임을 하고 경품을 가져가는 행사가 즐비하기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저게 뭔 그림공책이냐'하는 사람이나 할 거 없이 죄다 모여든다. 어느덧 광안리는 보물섬이 되어 있었다. 한번씩만 좌악 훑어도 손에 많은 것들이 들려 있을 것이니, 내 어찌 마다하리오. 이쁜 누나가 생수를 나눠 준단다. 한 사람당 2병씩 만병을 쏜다나. 오호라, 이건 100퍼센트 당첨 선물이다. 득템했다! 지팡의 신작 체험 부스. 게임만 하면... 득템한다! 쿨.. 더보기
스페셜포스 2009 1st 결승전 이스트로 대 KT를 복기한다 (스타 한번 해본적 없는)나의 부산 e스포츠페스티벌 답사기 (2) 2. 이스트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초대 챔피언에 어떻게 등극했나 경기결과 요약 - 이스트로, 최종 라운드 접전 끝 KT 잡고 역사적 초대 챔피언 등극 마지막 라운드, 초대 챔피언이 가려지는 순간이었다. 무적 KT를 잡고, 이스트로가 스페셜포스의 한 역사를 장식하는 페이지. 끝나는 순간 이스트로 선수단은 함성을 지르며 일어서 승리의 세레머니에 나섰다. 샴페인이 터져 머리 위로 부어졌다. 6일 부산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스페셜포스 2009 1st 결승전에서 웃은 건 이스트로였다. 리그 1위 KT와 시종일관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객관적 기록의 열세를 뒤집고 역사적 초대 챔피언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현진 감독에겐 4년전부터 이어진 광.. 더보기
(스타 한번 해본 적 없는) 나의 부산 e스포츠페스티벌 답사기 (1) (스타 한번 해본 적 없는)나의 부산 e스포츠페스티벌 답사기(1) 1. 출전 전야의 출사표 - 쌈장은 요새 안 나와요? 새벽. 날짜가 바뀌어 드디어 6일이군요. 오늘부터 부산 광안리에선 e스포츠의 대제전, 부산 e스포츠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바캉스 피크 위크의 목금토에 걸린 백주의 대결, 바닷가에서 벌어지는 게임의 대축제. 그런데, 실은 여러분들이 아직 모르는 뉴스감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발표하죠. 제가 기자원정단에 합류, 동행취재에 나섭니다. 호텔에서 재워주고 먹여도 준다는군요. . . . 지금 자랑질 하냐고 물어올 것이 거의 확실하기에, 그게 아님을 단 한 마디로 납득시켜 드립죠. 네에. "저어... 실은, 아직 스타를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어요." . . . 이만하면, 뉴스감 맞지요? 스타가 뭔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