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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가 자살? 천만에 우리가 죽였어! 송지선 아나가 자살? 천만에 우리가 죽였어! 자살이라고? 우리가 죽인 거겠지.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제어 못할만큼 격한 흥분을 금할 수 없다. 자정에 가까운 시간 밖에서 돌아와 뒤늦게 그녀의 투신 소식을 듣고선 잠들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쓴다. 송지선 아나운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은 몇번을 확인해도 믿기지가 않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사람의 야구팬으로서(두산 팬은 아니고 한화 팬이다) 그간 벌어졌던 상황은 계속 소식을 접하고 또 걱정스레 그녀 트위터로 들어가보면서 이미 알고 있었다. 대단히 걱정스러웠던 일인데 끝내 이렇게 됐다. 그럼 내가 어째서 흥분하느냐. 혹시 그녀의 지인이냐고? 천만에. 난 그녀를 지금껏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공식석상에서 취재차 멀리서 바라봤다던지 하는 일도 없다. 그저.. 더보기
[성우인터뷰] 채의진 "여자가 성우로 산다는 건..." [성우 인터뷰] 2. '뱀파이어 공주' 채의진 "여자가 성우로 산다는 건..." "뱀파이어 프린세스, 뱀파이어의 기사, 트와일라잇에 뉴문까지... 정말로 요즘 뱀파이어의 공주가 되었네요." 뱀파이어는 두려우면서도 매력적인 존재다. 그 경외로운 존재가 등장하는 판타지물에 목소리를 입히려면 역시나 매력적인 목소리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그 필수요건을 완벽히 갖추고 '뱀파이어물의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성우가 바로 채의진 성우다. '뱀파이어의 공주' 채의진 성우를 두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채의진 MBC 1999년 공채 15기 입사 대표작 애니메이션 꼬마마법사 레미 진보라 (MBC) 미치코와 핫친 핫친 (애니박스) 쵸비츠 (애니원) 하숙집 미망인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레이 알스터 (애니원) 바텐더 .. 더보기
[성우인터뷰] 1. 위훈 - 한국에도 만능 엔터테이너 성우가 있다 [성우인터뷰] 1. 위훈 - 한국에도 만능 엔터테이너 성우가 있다 # 한국 성우를 만나는 릴레이 인터뷰 자리를 엽니다. 대망의 1회는 KBS 극회 위훈 성우로 출발합니다. '밀레니엄'의 이름으로 모든 설명이 시작되던 2000년.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계기로 성우 인생을 연 젊은 남자가 있었다. "엄마가 성우 시험 안보면 용돈 안 준다고 했거든요." 어느덧 데뷔 12년차를 맞이한 그는 이제 영역을 가리지 않는 한국 성우계의 만능엔터테이너를 목표하고 있다. 성우에서 뮤지컬 가수, 연극무대의 연출자까지 아우르는 멋진 남자를 소개한다. 위훈 2000년 KBS 성우공채 28기 입사 대표작 애니메이션 라푼젤(극장개봉작) 플린 라이더 특촬 파워레인저정글포스(챔프) 옐로우 애니메이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애니맥스) .. 더보기
[리뷰] 센티미엔토, 육체관계로 죽고 못살 사랑이 가능한가 [리뷰] 센티미엔토, 육체관계로 사랑을 느낄 수 있는가 24일 개봉해 상영 중인 센티미엔토 - 사랑의 감각은 육체관계도 사랑도 경험이 없는 자로 하여금 의문점을 남긴다. 육체관계로 점철된 관계가 진실된 사랑으로 이어지는가 하는 질의. '엔조이'가 아니라 '죽고 못 사는' 그런 사랑의 열병으로 통하는 방법이 되느냐 하는 것이다. 센티미엔토는 격정 로맨스라는 장르를 들고 나왔다. 킬러, 사랑, 섹스. 성인물이 가질만한 요소는 다 갖췄다. 영화 내용은 한 줄로 요약된다. '아름다운 킬러가 표적이었던 상대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이 같은 시나리오를 스페인 감독이 일본을 무대로 써내려간다. 스페인과 일본. 서로 다른 이국적 정취가 함께 묻어나오는 영화니 일단 소재는 흥미로운 것들로 갖춰졌다. 스페인의 여류 감독.. 더보기
[리뷰] 아따맘마 극장판, TV종영 장식하는 극장판다웠다 아따맘마 극장판, TV종영 피날레의 극장판 다웠다 TV판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는 극장판의 의미 17일 개봉한 이 작품이 아직 극장가에 걸려있으려나. 찾아보니 CGV와 메가박스의 메인관 몇군데는 아직 며칠 예매 기회가 남아있다. 개봉 후 벌써 열흘가량. 늦어버린 리뷰가 죄스럽다. 그만큼 이 작품은 팬들에 있어 소개할만한 가치가 있다. 아따맘마는 케이블채널의 강자이자 애니메이션전문채널의 맏이 격인 투니버스에서 2004부터 쭉 방영해 온 홈드라마 애니메이션이다. 홈드라마 답게 300여편이 넘는 장기작으로 이어졌고 투니버스는 현재 시즌 8까지 선보였다. 일본 현지에선 2002년부터 방영된 바 있다. 그러나 시즌9는 없을 전망이다. 종결이 났기 때문이다. 투니버스에선 시즌8 광고마다 작별을 고하고 있다. 그런데 .. 더보기
아따맘마 극장판, TV종영 기념하는 극장판 다웠다 아따맘마 극장판, TV종영 피날레의 극장판 다웠다 TV판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는 극장판의 의미 17일 개봉한 이 작품이 아직 극장가에 걸려있으려나. 찾아보니 CGV와 메가박스의 메인관 몇군데는 아직 며칠 예매 기회가 남아있다. 개봉 후 벌써 열흘가량. 늦어버린 리뷰가 죄스럽다. 그만큼 이 작품은 팬들에 있어 소개할만한 가치가 있다. 아따맘마는 케이블채널의 강자이자 애니메이션전문채널의 맏이 격인 투니버스에서 2004부터 쭉 방영해 온 홈드라마 애니메이션이다. 홈드라마 답게 300여편이 넘는 장기작으로 이어졌고 투니버스는 현재 시즌 8까지 선보였다. 일본 현지에선 2002년부터 방영된 바 있다. 그러나 시즌9는 없을 전망이다. 종결이 났기 때문이다. 투니버스에선 시즌8 광고마다 작별을 고하고 있다. 그런데 .. 더보기
[리뷰] 오슬로의 이상한 밤, 북유럽무비의 이상한 분위기 [리뷰] 오슬로의 이상한 밤, 북유럽무비의 이상한 분위기 스크리너를 요청할 때 배급사 담당자는 "매우 독특한 무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선 보기 드문 북유럽국가의 영화, 특히 노르웨이 영화는 매우 희소하고 신비하게 다가온다.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은 상당히 분위기가 독특한 작품이 아닐까 한다. 오슬로의 이상한 밤은 이름처럼 이상하게 다가온다. 사실 난 이 영화를 두 번 보고 글을 쓴다. 동유럽국가의 영화를 보고 흔히들 중간에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이해가 잘 안된다고 하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봐도 제대로 몰입하지 않으면 완전히 흐름을 놓치는 걸 첫경험에서 확인했다. 당시 지친 상황에서 제대로 몰입하지 못하며 시사를 했던 건 사실인데 그래도 이렇게나 연결고리 잇기가 어려울 줄이야. 만일 그대로 리뷰.. 더보기
늑대의눈과 펜팔로 돌아온 올림푸스의 역습 늑대의 눈과 펜팔로 돌아온 올림푸스의 역습 카메라에 잡힌 사진이 블루투스로 휴대전화에 무선전송되는 순간이다. 올림푸스는 이것을 '펜팔'기능이라 이름 붙였다. 카메라 신제품발표회를 다녀와서 기사를 쓸때 내게 있어 무난한 선택은 이거다. '어떠한 별난 기능이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 화질이 이렇다 하고 말하려니 사진에 대해선 잘 모르는 '막샷 연발의 막찍사'고, 그러다보니 실제로 카메라를 살 때도 브랜드나 제품별로 화질을 살피기보단 '이 작품엔 어떠한 재미난 기능이 있고 또 얼마나 많은 기능이 있는가'를 먼저 본다. 곧 소개하겠지만 이번에 새로 산 A55(이 기사에서도 사용된 장비며 여기선 첫 선을 보이는 데뷔무대의 순간이다) 역시 '기능의 백화점'이라서 홀린 부분이 적지 않다. 그런면에서 25일 서울.. 더보기
[리뷰] 극장판 메탈베이블레이드, 팬이라면 반겨줄 연장선 [리뷰] 극장판 메탈베이블레이드, 팬이라면 반길만한 연장선 언젠가 블레이드 시리즈를 보다 그런 생각 한 적이 있다. 어디 무서워서 팽이치겠냐고. G블레이드 최종장에선 건물이 허리케인에 날려드는 상황서 경기를 하는 걸 보며 그랬고, 베이블레이드 와선 경기장이 통째 무너지는 걸 보며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극장판을 보면 판이 비교 못하게 커졌다. 세상이 멸망할수도 있고, 또 그걸 운석을 깨부숴서 막을 수도 있단다. 무엇으로 가능한 것인지는 말 안해도 알겠지? 매 방학마다 방영작의 극장판 하나씩은 꼭 걸리는 투니버스의 올 겨울방학 카드는 메탈베이블레이드다. 지난해 겨울엔 원피스 스트롱월드와 동쪽의 에덴을, 올 여름엔 전년과 마찬가지로 명탐정코난을 선택한 것에 이어 이번엔 근 1년간 방영한 신작인 점이 흥미롭다.. 더보기
'목소리의 장인 총출동' 2010 KBS 성우연기대상 현장 '목소리의 장인 총출동' 2010 KBS 성우연기대상 현장 12월 17일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2010 KBS 성우연기 대상 中 - '신의 목소리'들이 떳다. 2010년 KBS 성우들의 축제 '2010 KBS 라디오 연기대상'은 수십명의 성우들이 나와 수백의 캐릭터를 연기해 보이며 수상식과 더빙공연을 펼쳐보이는 자리. 올해의 최우수 연기상은 남자부문 김태연, 여자부문 은영선 성우가 수상했다. 은영선 성우는 원피스 비비, 뫼비우스의 띠 아리 등 애니메이션과 KBS라디오무대 등 라디오 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게 활동했으며 젊은 나이에 최우수연기상을 품에 안는 영예를 안았다. 김태연 성우는 사고로 참석하지 못해 가족이 대신 수상대에 나섰다. 공로상은 성창수, 신인연기상은 김두용, 이미형 성우에게 돌아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