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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높으신 분들, 왜 친한 척입니까 높으신 분들, 왜 친한 척입니까 선거를 이틀 앞둔 밤, 우연히 MBC에서 한나라당 선거광고를 봤다. "살려주이소"라는 절박한 목소리로 시작하는 광고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다짐과 함께 한 표를 호소하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힘들게 한 사람들은 그렇게 해 줄 수 없다"는 말도 함께. 쉽게 말해 편을 나눠 서로 다른 이미지를 꺼내 붙이고선 "저들은 적이고 한나라당은 여러분들의 편입니다"란 내용이다. 보고 나서 왜 거슬리나 했더니 아아, 높으신 분들께서 이리도 친한 척 다가오는게 거슬렸던게다. 뭔가 착각하시고들 계시다. '살려주이소'란 절박한 표현까지 내걸며 민생의 적을 규정했다면, 당신들도 엄연히 적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비단 한나라당 뿐 아니라 통합민주당을 비롯 다른 정당의 여러분들.. 더보기
스팸광고 리플은 진화 중? 스팸광고 리플은 진화 중 약장수형, 애국심 자극형 이어 허위보도형까지...아이디어도 천태만상 휴대전화 문자함, 이메일 우체함, 그리고 리플 게시판... 여기까지 읽고 곧바로 "아, 그거?"하고 무릎을 쳤다면 당신은 '센스쟁이'다. 그렇다, 이젠 친숙하다 못해 없으면 도리어 이상할 법한 불청객, 스팸 광고의 '3대 홈 구장'이다. 이 중에서도 한번에 불특정 다수를 끌어안는 온라인 리플 게시판은 스팸광고에 있어 아주 매력적인 장소. '덕분에' 네티즌들은 서핑, 혹은 블로그 관리 때마다 스팸광고의 최신 트렌드를 울며 겨자먹기로 습득한다. 물론 관록의 네티즌들도 만만치 않다. 꾸준히 레벨업(?)한 중견급은 이제 첫마디만 보고도 회피하는 것. 이쯤 되면 축척된 면역력(?)으로 물량공세 스트레스조차 무감히 넘기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