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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인터뷰] 이현진 "성우란 나이잊은 영원한 존재" [성우인터뷰] 8. 이현진 "성우란 나이잊은 신비한 존재, 여러분의 영원한 '그대'로 남고싶어" "이제 데뷔하신지가 벌써 17년차인가요. 곧 20주년을 맞으시겠군요." "우와, 벌써 그렇게 됐다고요?" 그녀는 믿기지 않는 듯 한숨인지 웃음인지 묘한 소리를 낸다. 하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들려오는 음성의 그것은 여전히 소녀다. 17세 여신, 베르단디. 성우란 언제나 신비한 것. 아무리 듣는 내가 나이를 먹고 변해도, 세상이 모두 통째로 변해버려도 그 때 만난 그 목소리와 그 환상은 영원불멸한 것. 그녀는 성우를 그렇게 정의한다. 그것이 자신의 시간마저 조절하는 마법일지 모른다. 개인적으로 고대하던 인터뷰를 시작한다. 이현진 1995년 투니버스 1기 입사 명탐정코난 유미란 (투니버스) 로도스섬 전기 디드리.. 더보기
[성우인터뷰] '거울같은 여자' 김현지 "꿈 꾼다면 과정부터 즐겨요" [성우인터뷰] 7. 김현지 "그런 말 말아요, 꿈을 이루고 있잖아요" # 김현지 성우님의 쾌유를 빌며 - "지망생들에게 늘 들려주는 말이 있어요. 이 순간을 즐기라고." 신비한 소녀같다. 순수한 처녀일까, 그것도 아니면 순수를 위장한 실은 매혹적인 마녀일지도 몰라. 고양이를 닮은 그 눈동자와 마주하면 순간 쉽사리 속내를 넘겨짚을 수 없게 돼. 그래서 타이틀을 뽑을 때 잠시 고민했다. 1안은 늘 그래왔듯 인터뷰어의 한마디를 인용하는 것, 2안은 내가 느낀 그 첫인상의 강렬함을 소개하는 것. 그래서 결과가 이거다. 결국 둘 다 손에서 놓지 못해 제목란과 본문 중 제목이 조금 달라졌다. 고백하자면 나도 지망생이다. 어릴적부터 소망했고 서울시민이 된 것도 그 때문이다. 꿈을 이루면 한번쯤 프리랜서 기자가 되어보.. 더보기
[영상] 추석, 한가위의 샌드애니메이션 매직 [영상] 추석, 한가위의 샌드애니메이션 매직 '제2회 출산친화 창작동요제' 축하 퍼포먼스 中 - 22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린 '제2화 출산친화 창작동요제'에 오프닝공연으로 마련된 샌드애니메이션이다. 추석을 한 주 앞두고 한가위 느낌 물씬 풍기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공연은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이예주 씨가 펼쳤다. 이 작가는 재능교육 홍보동영상 '나의 삶 나의 꿈 나의 재능' 등을 작품한 바 있다. 글 사진 영상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더보기
WOW 판다리아의안개 발표회서 본 은지원, 잘생겼지만 역시 은초딩 WOW 판다리아의안개 발표회서 본 은지원, 잘생겼지만 역시 은초딩 25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은초딩 은지원. 알려진대로 워크래프트의 열성적인 팬으로서 이 자리에 초대받았다. 지금은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인기몰이 중인 그. 젝키 시절의 그 때를 추억해보니 어느덧 90년대와 2000년대와 2010년대까지 주름잡는 장수돌이 됐구나. 이번 게임 신작에 대해서는 이미 익히 알려진 바, 자세한 소개는 다음에 하기로 하자. 오늘은 이 남자에 대해서만 파고 들겠다. 검은 수트에 타이 없는 셔츠차림으로 등장한 그, 평소의 어벙한 모습은 간데 없고 오오, 멋지다. 훈남, 간지남, 동안의 암살보이... 뭔 말을 붙여도 멋져. 제작자와의 일문일답 진행까지 맡으며 지적인 이미지까지 발산한다.. 더보기
[티저] WOW 발표회장에 난입한 은초딩 "팬더 너 복부지방 좀 그렇구마이" [티저] WOW 발표회에 난입한 은초딩 "팬더 너 복부지방 좀 그렇구마" 2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신작 '판다리아의 안개' 기자간담회에 등장한 은지원 씨가 와우의 마스코트격인 팬더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생겼지만 초딩스러운 은지원 씨의 매력은 내일 아침 자세히 공개됩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더보기
[성우인터뷰] 최승훈 "데뷔작 '경찰2 최승훈' 크레딧 7년째 간직" [성우인터뷰] 6. 최승훈 "데뷔작 '경찰2 최승훈' 크레딧 7년째 간직" "제게 있어 가장 소중한 배역이요? '경찰2'요. 대사가 딱 두마디였나." 화려한 주인공도 최고 흥행작의 캐릭터도 아니었다. 만 서른살의 성우 최승훈이 보낸 지난 7년간의 보물 1호는 첫 키스와도 같았던 찰나의 순간이었다. '어린 왕자' 최승훈을 만났다. 최승훈 2006년 투니버스 6기 입사 쟈니테스트(투니버스) - 쟈니 동쪽의에덴 (투니버스) 은혼 (투니버스) - 오키타 소고 어린왕자 (EBS) - 어린 왕자 나루토(투니버스) - 유우라, 우타카타 메르헤븐 (투니버스) - 소년 몬스터 (투니버스) - 경관2 명탐정 코난 (투니버스) 뷰티풀 죠 (투니버스) 노다메 칸타빌레 파리편, 피날레 (애니맥스) - 테요 로젠메이든 (퀴니) .. 더보기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번지점프를 하다 영화 안본 사람은? 2012.6.27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연습실 공개 및 하이라이트 공연 中 - 이병헌과 고 이은주의 영화로 잘 알려진 작품 번지점프를 하다가 뮤지컬로 옷을 갈아입고서 다시 찾아온다. 그리고, 내달 14일 막을 올리는 이 작품을 먼저 맛 볼 기회가 있었다. 첫공연을 17일 앞두고 6월 27일 연습실을 공개할 때 참석하게 된 것. 공개행사는 약 50여분간 본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시연해 보이면서 프레스콜 무대를 겸했다. 본 무대의 장치, 장비 등을 제하고 그야말로 '생얼'을 보여준 거였지만 가닥 정도는 잡아 볼 수 있었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마음 한켠이 시릴 것이다. 자신의 강렬한 빛과 그만큼 어둡게 드리워진 그림자에 스스로 요절한 이은주의 작품. 우리가 그녀를 추억할 때 늘 안타까워 하는 것은 혹 그녀.. 더보기
[성우인터뷰] 남도형 "욕 먹을때도 행복한 이 직업" [성우인터뷰] 5. 남도형 "욕 먹을때도 행복한 이 직업" 서울 압구정에 자리한 애니플러스 녹음실. 신작 애니메이션 사이드킥 녹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유독 대사 분량이 많은 성우가 한 명 있다. 10대 고교생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나중엔 삽입곡까지 부르는 이 성우는 서너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레이스 속에서도 지칠 줄을 몰랐다. "오늘 너무 늦었는데, 그럼 이틑날 만날까요?" 오랜 녹음 끝에도 생생한 목소리로 "지난 인터뷰 릴레이를 봤다"며 흔쾌히 다음 주자로 나서 준 그가 고마울 따름이다. 이틑날 오전, 이 날도 다른 장소에서 또다른 일정을 앞두고 있었다. 요새 들어 바쁜 나날이다. 그러나 그는 지치는 기색 없이 마냥 즐거워 보였다. "성우란 직업을 몰랐다면 지금 난 뭘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요. 지금은 .. 더보기
[성우인터뷰] 4. 박영재 "어려움도 행복히 보냈더니 꿈 이루더라" "바로 붙었냐고요? 아뇨 저도 일곱번 떨어졌죠. 그래도 지망생 시절은 행복했어요." 지난번 장민혁 성우는 절친을 소개해 주었다. 실제로도, 또 홈즈와 왓슨으로도 우정으로 얽힌 또 한명의 젊은 기수 박영재 성우를 만났다. 박영재 2004 KBS 31기 주요작 명화극장 굿바이(KBS) 고바야시 다이고 셜록홈즈 (KBS) 왓슨 박사 가면라이더 덴오 (애니박스) 데네브 프리큐어 파이브 시리즈 (챔프) 붐비 위스컬 삐요 (투니버스) 아빠 원초적본능2 (KBS) 프랭크스 트랜스포머 (KBS) 재즈 테이큰 (KBS) 콜드케이스 (KBS) 루이 찰리 어떤 분야건 간에 꿈을 이룬 사람은 이제 지망생으로 살아가는 이들 눈에 환상이요 우상이다. 그래서 절로 존경하고 경애한다는 말을 기꺼이 꺼내어 우러러 본다. '200대1'.. 더보기
[성우인터뷰] 장민혁 "젊은 성우들 치열한 쟁취의 나날 보내" [성우인터뷰] 3. 장민혁 "젊은 성우들 치열한 쟁취의 나날 보내" "우리 기수가 마지막으로 징검다리 기수거든요. 전속기간이 2년으로 줄면서 이후로는 매년마다 KBS 공채가 있으니까 우리 포지션이 좀 재밌어요." 그는 손해보는 시류에 끼었다고 실소한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만큼 확실하게 빨리 치고 나가는 영건도 보기 드물다는 거였다. '셜록홈즈' 장민혁 성우를 만났다. 장민혁 2005년 KBS 32기 입사 대표작 외화 셜록 - 셜록홈즈 (KBS) 트랜스포머 1,2 - 샤이아라보프(KBS) 인디아나존스 4 - 샤이아라보프(KBS) 뉴욕 아이러브유 - 샤이아라보프(KBS) 명화극장 굿바이 - 야마시타 (KBS) 애니메이션 완소! 퍼펙트반장 - 우진 (챔프) 우리들이있었다 - 타케우치 (애니박스) 내친구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