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의 자유계약 영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내에 딱 하나' 지체장애인 야구단을 아시나요 '국내에 딱 하나' 지체장애인 야구단을 아시나요 ss정립야구단 "타석옆 대주자, 도루 빼곤 다 똑같음" 경기도중 생업현장으로 전력 이탈하는 국가대표팀, 한국 유일의 '지체장애인 야구단' 경기가 4회에 접어들 때 한 선수가 감독에게 "저 먼저 가볼게요"라 말하고선 환복한다. 감독도 "그러세요"라 존대하고선 별 일 없다는 듯 곧장 선발명단을 바꾼다. 아주 희한한 야구장 풍경이다. 택시 반납 시간이 되어 회사에 가야 한다고 했다. 생업이 달려있는 일이기에 별다를 일도 아니다. 정식명칭 'ss 정립지체장애인야구단'에겐 그렇다. 이 야구단엔 또 하나의 이름이 있다. 유니폼을 보면 알겠지만 '국가대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예의 용사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엔 단 하나밖에 없는 팀이라 그렇다. 한국에서 지체장.. 더보기 [리뷰]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나이들어 좋은 연애 [리뷰]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나이들어 좋은 연애 절망에 인생을 흘려보내던 스트레이트샷의 남자 하비 샤인. 이 초로의 뉴요커를 어찌 할까. 멋지게 나이든 신사, 광고 음악을 하는 전문가. 이제 딸아이를 결혼시키는 아버지. 겉으로 봐선 남자로서 동경할 만한 황혼의 인생이지만 그게 그렇지가 못하다. 머나먼 영국 런던에서 결혼한다는 딸아이와는 소원하다. 이혼 후 멀어져버린 가족들. 게다가 이 시간에 맞춰 회사에선 '실패할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며 마지막 기회를 잡으라 압박해 온다. 여독에 지친 남자에게 세상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던져주는 듯 하다. 딸아이는 친아버지의 손을 잡고 결혼식에 입장하겠다고 밝힌다. 게다가 일도 꼬여 그는 피로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결국 그는 딸의 결혼을 저 멀리서 박수로 축하.. 더보기 정우성, 이 엉터리 마술하는 바텐더! 혼나볼래요? 정우성, 이 엉터리 마술하는 바텐더 같으니라고 혼나볼래요? 기네스 인터랙티브 119.5초 마케팅에 실소하다 갑자기 정우성이 포털 메인 광고에 떡 하니 나왔다. "혼자 오셨나 봐요?" 마스크 하나로 한국남자들을 모두 열등감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이 세기의 남자가, 이젠 남녀 안 가리고 눈웃음을 친다. 이게 대체 무슨 광고야? 한가하겠다, 밑져야 본전삼아 호기심에 배너를 꾸욱. 알고보니 흑맥주 마케팅 기법이다. 기네스 맥주가 색다른 광고전략을 펼쳐보이고 있는 것. 이 광고는 '119.5초의 비밀'이란 인터랙티브 무비 상영관으로 이어지는데, 마치 게임 'D의 식탁'(와프 사)을 연상케 하는 장치를 가져왔다.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바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기엔 정우성이 바텐더로 있다. 뭔 놈의 바에 정우성이.. 더보기 투니버스 '꿈빛 파티시엘' 아이유 생애 첫 애니메이션곡 참가! 투니버스 '꿈빛 파티시엘' 아이유 생애 첫 애니메이션곡 참가! 오프닝곡 영상 공개, 13일 본편 방송 최근 각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들이 신작홍수로 경쟁하는 가운데 투니버스가 10월 신작 '꿈빛 파티시엘'의 오프닝곡을 뛰어난 가창력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아이유’에게 맡겨 반향이 기대된다. 투니버스에서 국내 첫 런칭되는, 순정 애니메이션 의 한국어 주제가를 부르게 된 것. 은 케이크를 잘 먹는 것 외에 어떤 장점도 없다고 생각하는14살 여자아이 딸기가 최고의 파티쉐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좌충우돌 스토리. ‘스피릿’이라고 불리는 요정과 꽃미남 3인방의 도움으로 온갖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감동적인 도전 스토리와 매회 등장하는 화려한 케이크들이 볼거리다. 아이유의 오프닝 곡을 들을 .. 더보기 제천 한방엑스포 가이드 (1) 서울서 어떻게 찾아가냐고? 제천 한방엑스포 가이드 (1) 서울서 어떻게 찾아가냐고? "택시기사가 엑스포장을 모르면, 뭐라 묻죠? 원래 장소명이?" "바이오밸리인데요... 아니요, 시내택시기사들이 모를리 없죠. 다 알아요. 지금 이게 제일 큰 행산데..." 강남버스터미널에서 표를 들고 선 나, 다른 한 손에 쥔 전화기를 통해 자신하는 목소리를 듣는다. 제천시청 관광 담당자는 버스터미널에서 행사장으로 어떻게 들어가냐고 묻는 나에게 "택시를 타는 편이 가장 빠르다"고 말한다. "혹시라도 택시기사가 엑스포를 모를리는 없다"고 하면서. 15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개막했다. 이에 찾아가려고 나선 길이었다. 전화기를 내려놓고 생각한다. 혹시나 이 사람 말과는 달리 이정표 하나 못찾으면 어쩌지? 기우였다. 제천에 들어서는 순간, 시내 여.. 더보기 여수에서 이순신 장군의 그림자를 쫓다 (4) 여수에서 이순신 장군의 그림자를 쫓다 (4) 2012 여수 엑스포 블로거 팸투어 - 4 3월 28일 오전. 여수 바다. 일정 마지막 코스는 유람선으로 떠나는 여수 앞바다 투어다. 동해, 서해와는 또다른 남해 바다의 정경. 그리고, 이 투어코스의 반환점에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숨이 어려 있다. 노량해전의 그 바다 말이다. 갈매기 떼, 수평선, 바다와 하늘. 고요하고 평온한 일요일 아침의 바다 정경. 장군이 마지막 숨을 거두었던 장소로 떠난다는 건 잠시 잊게 만드는 정겨운 모습들. 해운대와 광안리 바다를 집에서 바라봤던 내겐 정겨운 그림들이다. 사람들이 새우깡을 던져주면 갈매기들이 날아든다. 물살은 평온한데 바람은 거세다. 일정의 마지막을 오래 기억하려는 사람들. 그렇게 바닷물을 밀고 우린 꽤나 긴 물길을 .. 더보기 동쪽에서 서쪽으로 파도치듯 휙~ 그, 그게 지진이었어라? 그, 그게 지진이었어라? 저녁 6시... 좀 넘었었나? 지금 이 자리, 컴퓨터 앞에 앉아 글 쓰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어디서 바람 부는 소리가 휭 하니 들리는거예요. 그리고 곧장 우릉~ 하고 집이 스윽 울리더군요. 그리고, 옆집 개 짖는 소리. 보자... 지금 내가 바라보는 위치가 정남향. 그러니까 동쪽 정문에서 서쪽 베란다 쪽으로 파도가 출렁이고 간 듯 했어요. 충격파의 방향이 맞나 모르겠군요. 순간 설마 지진이겠어? 가까운데서 뭐가 터져서 충격파가 덮쳤나보지(생각해보니 이게 더 놀랄 일이군요) 했습니다만? 곧이어 지진 속보가 나오네요. 일본 사람들에게야 이것도 지진이냐 하겠지만서도. 지진 소식을 먼나라 이야기로만 인식하던 한국사람은 막상 겪고도 그러려니 하고 넘겨 버리는군요. 새삼 느끼는 거 하나... 더보기 [500번째 글] 우측보행 피켓 홍보 돕는 여학생들 4일 오후 4시, 까치산역. 개표소 거치다가 그냥. 느낌이 있어서 한 장 찰칵. 금옥중학교 박다영, 이진영 양. 두말 않고 쿨하게 촬영 협조해 줘서 감사. 그런데 명함 주고 블로그 확인해 보라니 '우와' 하는 건 뭐니.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다 그제사 사람이 달라보여? 복잡미묘한 기분인걸. 그나저나. 지난번 뷰 메인에도 떳었던 첫날 풍경 기사(http://kwon.newsboy.kr/1441)에서 벌써 한달. '그게 바뀌겠어?'하며 말도많고 탈도많은 우측보행인데, 과연 정말로 바뀔까? 추신 - '우측보행? 그거 지켜지겠어요?' 하던 자그니님이 떠오른다. 그 때 내가 떠올린 예상도는 학생 봉사단 등의 피켓 홍보 등이었고, 역시나 내 예상대로 진행 중. 이윤 모르겠다만 어쩐지 자그니님이 이 포스팅을 보면 해맑.. 더보기 인동초 누운 자리에 핀 구름의 융단 - 여의도의 푸른 하늘 21일 오후, 여의도광장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위 하늘. 세계의 거인이 누워있는 그 자리 위에서, 평소와는 다른 느낌의 하늘이 펼쳐지고 있었다. 평소보다는 높고, 한없이 푸르렀으며, 구름은 카펫처럼 드리워져 있었다. 그것은, 장엄한 풍경이었다. 푸르고 맑은 여백에 거대한 구름의 은하수가 퍼져나가고 있다. 맑은 하늘, 그리고 '흐림'이란 표현과는 맞지 않을 구름의 거대성층이 어울린 장관. 인동초가 지는 그 빈소 위 뿐만이 아니다. 시야를 넓혀 둘러보니 여의도의 모든 광장이 이렇듯 여름하늘의 장막 아래 있다. 이 땅 위를 감싸 쥐는 그 광경은 인간의 좁은 시야로 담기에 너무도 거대한 것이었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