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이 기사(newsboy.kr)/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화하는 '진상' 스팸편지... 설레여라 얍! [오아시스] [오아시스] 갈수록 진상짓하는 스팸편지... 설레여라 얍! # 여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야시꾸리'(?)한 제목의 메일 한 통이 왔다. '사진(노모) 3시간뒤 짤립니다' 설마? 개봉해 봤더니... 45. 갈수록 진상짓하는 스팸편지, 설레여라 얍! 오오, 오래간만임다. 반가운 얼굴이다. ?!??!!? ...가 아니고 이거 뭥미? 1. '노모'로 유혹하는 떡밥 (12월 3일, 다음 한메일) '노모'. 첨단을 달리는 낚시 제목이 아닌가. 그게 뭐냐고? 아잉, 잘 알면서. ...아니, 저 야구선수 말고요. 왜 그리 순수의 결정체인양 내숭이실까. (하지만 난 절대 저기에 낚여서 열어본 것이 아니라 기사 때문에...) 색마(?)에겐 체하더라도 먹지 않곤 못 배길 '떡'을 제목에.. 더보기 베르테르 효과를 깨닫다 [오아시스] [오아시스] 베르테르 효과를 깨닫다 # 여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쇼생크 탈출의 레드가 꺼내던 대사, 잠시 빌려 각색해볼까. 내가 잘 아는 녀석이 하나 있다. 친근하지만 빌어먹을 자식이다. 재능은 개뿔도 없는 게 꿈은 원대하게 가졌다. 그래, 꿈을 먹는 건 좋다 이거다. 그럼 남보다 배로 노력을 하던가. 이 빌어먹을 새키야. 이번에도 헛주먹을 날렸다. 또 자학을 시작한다.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후회를 읊조리고... 그래, 그러다가 이번에도 며칠 안가 훌훌 털어버리겠지. 그리고 다시 희망 고문. 그렇게 또 다시 1년을 기약하고... 야 이 말도 안 들어 처먹는 새키야. ...너무 각색해서 마치 오리지널같군. 44. 베르테르 효과를 깨닫다 실의에 빠졌다. '죽고 싶다'라... 더보기 미네르바, 매트릭스 네오의 그림자 [이야기속 세상보기] [이야기속 세상보기] 미네르바, 네오의 그림자 영화 매트릭스 "난 여기서 글을 쓰지만 난 '미네르바'라는 아이디를 가진 정보량 2진수의 01001011의 그냥 단순 데이터일 뿐이다...(중략) 사회 구조 매트릭스에 대한 자각과 각성과 깨달음을 통해서 나 자신과 내 가족과 내 경제적 재산권을 지키고 나의 권리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 미네르바, 11월 13일 '과연 나는 누구인가' 중 "매트릭스의 네오가 생각나네요, 건강하세요" - 댓글러 '루츠' 님. 2008년의 대한민국은 그에게서 2199년, 매트릭스의 네오를 본다. 4. 미네르바, 네오의 그림자 - 영화 매트릭스 평범한 회사원, 토머스 앤더슨. 유능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며 세금도 꼬박꼬박 잘 낸다. 용모단정의 말쑥한 청년으로 사회에.. 더보기 '무상 애프터서비스 1년'의 가벼움 [오아시스] [오아시스] '무상 애프터서비스 1년'의 가벼움 # 여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아니 근데 이 놈의 냉장고께서 삼계탕을 드셨나. 43. '무상 애프터서비스 1년'의 가벼움 냉장고가 어제부터 이상하다. 냉장실에서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없게 됐다. 미약하게나마 냉기가 나오는 듯도 한데 사실상 작동중지와 별반 차이가 없다. 재밌는건 도어를 비롯 본체 외부는 평소에도 이정도였나 싶을만치 시원하다는 것. 마치 삼계탕으로 속을 덥히고 외부 체감온도를 낮추는 옛 선인을 보는 듯 경이롭다. 무상 애프터서비스 기간을 잠깐 생각했지만 이내 체념했다. 이미 구매한지 2년을 훌쩍 넘었으니까. 어째선지 몰라도 본인은 지금껏 가전제품, 가구 할 거 없이 무상보증기간은 '대개가 2년'이란 믿음을 .. 더보기 어머니는 수능 아침 미역국을 끓어주셨다 [오아시스] [오아시스] 어머니는 수능 아침 미역국을 끓어주셨다 # 여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결전의 날, 교복을 입고 식탁에 앉았다. 든든하고 뜨끈한 아침을 준비해 주신 어머니께 난 장엄한 눈빛으로 말했다. "미역국이네?" 42. 어머니는 수능 아침 미역국을 끓여주셨다 예비 09학번들의 수능 디데이 1일. 난 새삼스레 식겁한다. 벌써 난 저들의 10년 선배구나 하고. 강산이 한번 변했어도 그 날 일은 아직도 선명하다. 특히 세가지가 생생한데, 첫째는 돌아오는 저녁 골목길의 기억, 둘째는 난생처음 홀로 택시를 잡아타고 돌아온 객기... 내 소심하던 소년기에 있어 이건 한 획을 긋는 역사였다. 마지막이 아침 식사 임팩트. 난 무슨 드라마 소재에서나 나오는 줄 알았다. 세상에... 다.. 더보기 사은품 받기 힘들다! 힘들어! [권근택의 오아시스] 권근택의 [오아시스] 41. 사은품 받기 힘들다! 힘들어! #여기는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다른 것까진 좋다 이거야. 궁시렁대려면 손님 나간 뒤에 하라고! 새로 이사온 동네는 재밌는 풍경이 많다. 그 중 하나가 편의점이 무진장 많이 널렸다는 거. 상권 지대라 그러나? 심지어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이 반경 백여미터 이내에 세개씩 늘어져 있는걸 보기도 한다. 무대배경 설명은 이쯤 하고. 실은 요즘 한 편의점에서 벌이는 쿠폰북 행사에 재미를 들였다. 쿠폰 세 장을 모으면 예쁜 헬로키티 접시가 한 장, 또 일곱장 째를 모아 가져가면 다시 한 장... 뭐 그렇다. 남은 행사기간이 빠듯해 열심히 여기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내가 주먹밥으로 삼시 세끼 먹으면 하루에 고급 접시 하나가 생긴다! 하고. 그런데 이거.. 더보기 조갑제, 당신 정말 대기자가 맞습니까? [오아시스] [오아시스] 조갑제, 당신 정말 대기자가 맞습니까? # 여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빌어먹을. 빌어먹을 넋두리... 40. 조갑제, 당신 정말 대기자가 맞습니까? 조갑제 기자님. 이 나라의 대기자로 불리며, 보수진영서 존경해 마지 않는다는 보수언론의 수장이시여. 수십년 너머의 햇병아리가 고개부터 숙일 수 밖에 없는 대선배여. 27일자 당신의 논설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새판을 짤 기회이다'. 이보다는 부제 '사람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사로잡히면 위선, 명분, 선동이 잘 먹히지 않는다'에 주목합니다. 다함께 묵독하고자 링크를 걸죠.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25056&C_CC=AZ) 당신 정말, 이 나라의 후배 언론.. 더보기 여론 쓰레기장 - 인터넷 문화에 대한 소고 여론 쓰레기장 인터넷 문화에 대한 소고 '인터넷 뉴스'에 달린 이런저런 댓글을 보면 어느 쪽이 흰 까마귀이고 어느 편이 검은 까마귀인지 가늠하기 어려워 혼란스럽고 황당한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같은 하늘 아래에서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원수들이 살벌하게 할퀴고 생채기 내며 헐뜯는 투의 치열한 싸움으로 칠갑을 한 모양새인 관계로 옳고 그름을 명명백백하게 가름하기 어렵다. 이에 비하면 정치권에서 여야(與野)가 가파른 대립각을 세우고 기(氣) 싸움을 하는 현안에 대하여 정당 대변인(代辯人)의 서슬이 퍼런 성명(聲明)은 차라리 티격태격 다투는 아이들의 장난 수준이며 애교 정도로 여겨도 좋을 만큼 순진한 축에 든다. 그러므로 언뜻 보면 인터넷에서 특정 사안에 대하여 견해를 달리하는 두 집단의 양립(兩立)이 불가능한.. 더보기 답답한 한국 축구, 반공을 깨다(?) [오아시스] [오아시스] 답답한 한국 축구, 반공을 깨다(?) # 여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이거 어떤 얼굴로 이야기를 건네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은근히 놀랍다는 사실. 39. 답답한 한국 축구, 반공을 깨다(?) 먼저 지난 11일자 기사를 소개한다.(http://www.newsboy.kr/news/articleView.html?idxno=4227) 10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또한번 호되게 질책을 받았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시종일관 고전하다 무승부를 기록한 뒤, 네티즌 반응은 온통 열광의 도가니로 화했다.(?) 스트라이커가 골을 못 넣으면 어느 포지션보다 먼저 여론의 화살을 맞는다. 조재진은 이날 경기 후 '축구장의 칸트'란 별명을 얻었.. 더보기 이사할때면 꼭 청소를 두번 한다 [오아시스] 이사할때면 꼭 청소를 두번 한다 # 여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이사 다니는 게 싫은 이유를 꼭 하나만 집으라면 역시 이거다. '매번 나만 남 뒤치닥거리해 준다는 피해의식에 젖는것도 지친다.' 38. 이사할 때면 꼭 청소를 두번 한다 사실 이건 사적인 비밀인데, 엉덩이가 무거워서인지 한 곳에 오래도록 눌러앉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다. 여행자도 방랑객도 모두 동경하는 직업(?)이지만, 역시 이건 이사 걱정 없는 떠돌이를 전제한 이야기고 설령 전세계를 방황하더라도 돌아갈 고향과 정 붙일 집은 기본 옵션으로 설정되어야 사람다운 인생이란게 본인 철학이다. 잦은 이사 좋아할 이 어디 있게느냐만은, 특히나 이사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1인을 자처한다. 딱히 생활가지를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