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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북한 대 브라질전, 아르센벵거의 해설이 궁금한 이유 [월드컵 통신] 북한 대 브라질전, 아르센벵거의 해설이 진심으로 궁금하다 경기가 끝나니 동이 텃다. 승패가 갈렸지만 패자도 웃었다. 랭킹 1위와 105위, 세계최강과 출전국중 순위가 가장 낮았던 팀의 싸움. 처음부터 그 갭이 너무도 컸던 경기였지만 약자는 세계최강을 상대로 1점차 승부와 귀중한 득점을 만들며 박수 속에 퇴장할 수 있었다. 그렇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처음부터 승패는 결정되어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 만치 덩치가 다른 두 팀이었다. 축구의 대명사인 브라질, 그리고 66년 이후 무려 44년만에 다시 월드컵에서 모습을 드러낸 북한. 난 경기를 하루 앞두고 디시인사이드 국내축구갤러리(http://gall.dcinside.com/list.php?id=football_k)에다 슬쩍 물었다. 일본.. 더보기
3명 날려버린 차두리 드리블, 이름은 '금강불괴'에 '차풍낙엽' 3명 날려버린 차두리 드리블, 이름은 '금강불괴'에 '차풍낙엽' 24일 한일전에서 호쾌한 2대0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이 화제에 오른 가운데, 일본 수비수 셋을 날려버린 차두리의 '3명 날리기 드리블'에 숱한 이름이 붙여지고 있다. (미디어다음 제공 KBS 중계 영상 보기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a_match/breaking/view.html?tvcateid=1004&newsid=20100524203005853&p=m_daum) 네티즌들은 일본 수비수 셋을 순식간에 튕겨내 버린 차두리의 파워 드리블에 "탈아시아급 하드웨어"라며 열광했다. 차두리는 전반 40분 오른쪽 돌파를 시도하면서 미식축구를 연상케 하는 수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일본 수비수 셋 중 둘.. 더보기
한국 저평가하는 월드컵 도박사, 지난 대회 보면 '헛물'박사 한국 저평가하는 월드컵 도박사, 지난 대회 보면 '헛물'박사 언제나 그렇지만, 월드컵이 다가오면 한국 사람은 항상 머리 위로 열이 빡 치고 올라온다. 도박사들의 예상을 보면 한국은 언제나 16강이 가물가물한 약체 중의 약체다. 이해는 한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썼지만 우린 그 전에도, 그리고 지금에도 조추첨을 앞두면 자위인지 자조인지 알 수 없는 되뇌임을 한다. '어차피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라고. 정확히 말하면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수준을 남들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그렇게 보는 것이리라. "동양의 축구를 아주 우습게 보고 있겠지"라며 전의를 가다듬는 건 선수 뿐 아니라 응원에 나서는 우리의 자세기도 하다. 하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이번엔 아주 아시아 모두의 조기 귀국을 예상하고 있군.. 더보기
월드컵 조편성 완료! 한국 네티즌 반응 월드컵 조편성 완료! 한국 네티즌 반응 A조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조가 아님에 처음엔 아쉬워 했을 것이다. 홈팀 어드밴티지를 무시할순 없으나 c시드에서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아프리카팀을 피할 수 있는 점, 그리고 객관적 전력에서의 탑시드 평가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 D조에서 프랑스가 딱 걸렸을때는 다들 '다행이다'고 말하지 않았을까. 탑시드와 다름없는 팀과 홈팀이 함께 섞여들면서 결국 타 팀에 있어선 아주 곤란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멕시코와 우루과이가 나왔을때 "확실히 쉬운팀이 A조로 몰리네요"라고 말했던 박문성 해설자도 여기선 번복하고 싶지 않았을까. 한국팀의 조편성, 축복의 조는 아니다. 그러나 죽음의 조도 아니다. "조 편성이 그렇게 어둡지 않습니다." 박문성 해설자의 단평. 어찌보면 어.. 더보기
'매일져리그' 수난, 드림팀들 모두 무너진 WBC '매일져리그' 수난, 드림팀들 모두 무너진 WBC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미국... '메이저리그팀 = 최강' 공식 무색 WBC 유행어 중 '매일져리그'가 있다. 메이저리거가 넘쳐나는 드림팀이 예상외로 맥을 못 추는 것을 두고나온 말이다. 그 '매일져리그'가 현실화됐다. 대회 전 우승후보 넘버원으로 꼽히던 미국은 또다시 체면을 구겼고 '메이저리그 = 최강'의 공식은 무참히 박살났다. 미국은 23일 오전 9시(한국시각) 펼쳐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9대4의 참패를 당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다섯점차 스코어는 물론 경기내용에서도 참패였다. 미국은 1회 선두타자의 솔로아치로 분위기를 잡았으나 4회에만 무려 다섯점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네티즌들이 '미국상조 리더'라고 소개하던 선발투수 로이 오스왈트(휴스.. 더보기
"차라리 북한이 이겨라" 응원지수 역전 진풍경 "차라리 북한이 이겨라" 응원지수 역전 진풍경 "한국 축구 갑갑하다" 반작용 축구 A매치 북한전에서 네티즌들의 응원지수가 역류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한국과 북한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한국은 1대 1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이 절실한 순간이었으나 1점으로 만족, 첫 경기에서 조 순위 3위로 출발하게 됐다.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인터넷에서 불만을 토해 냈다.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였다며 허정무호에 꺼낸 실망감은 급기야 북한을 향한 '응원지수'가 한국보다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 중 야후 문자중계 게시판 상황. 오늘의 승리팀에서 북한에 몰아준 표가 한국을 넘어서버렸다. 포털 야후의 문자중계 게시판에서 '오늘의 승리팀'을 점치는 투표 결과. 승리팀을 가.. 더보기
무엇이 잘못되었나… 2002년 이후의 한국정치 무엇이 잘못되었나… 2002년 이후의 한국정치 무엇이 잘못되었나 다이나믹 코리아! 최근 몇년간의 한국정치를 말하는 데 있어 이보다 적절한 말이 어디있을까? 아무리 정치가 살아있는 생물이라지만 한국정치의 흐름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2002년 노무현 후보가 기적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대통령이 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민주당 분당 사태가 일어났다. 그 후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이 일어났고, 탄핵에 대한 범국민적 저항에 힘입어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은 압승을 거둔다. 그러나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는 급락했고, 열린우리당은 국회 과반의석을 확보했음에도 제대로 된 개혁 하나 못 하고 내분에 빠져 허둥대가 자멸하고 만다. 그리고 2007년, CEO대통령을 표방한 이명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