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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2009년 10대뉴스 4. 축구,WBC,김연아...스포츠 풍년 2009년 명암과 굴곡의 10대뉴스 - 4. 스포츠로 행복했네 WBC 준우승, 박지성 챔스 결승 선발, 김연아 활약, U20, U17 나란히 8강 4. 스포츠 있어 행복했던 한국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국민감독 김인식과 영웅들로 유쾌했던 한 달 - 출처 포토로 스포츠코리아 3월은 야구로 행복했었다. 2009 리그는 아직 한달이나 남았건만, 3년만에 다시 치뤄진 두번째 '야구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한국 야구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한국의 첫 출발이 순조로운 것은 아니었다. 아시아 예선 중 숙명의 한일전 첫 경기는 믿었던 김광현 카드가 콜드게임으로 셧아웃, 충격이었다. 이 때, 봉중근 의사가 탄생한다. 예선은 통과했지만 아시아 순위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일본. 그리고 여기서 봉중근은 완봉, .. 더보기
U-17 축구마저... 너희들 땜에 또 지옥의 불면증 한달 연장이다 U-17 축구마저 대박, 너희들 땜에 또 불면증 연장이다 골대 두번 맞추고도 3골 넣는 거 보며 느꼈다. '느그들땜시 또 불면증 도지겠구나.' 17세 한국 청소년축구팀의 예선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을 보셨는가. 틀자마자 선제골 터뜨리기에 놀랐다. 평소 때 우리나라 레퍼토리는 이게 아닌데. 항상 한 골 먼저 먹고 끌려다니다가 후반에 어떻게... 이거였잖아. 얼라? 두골 더 폭파시켜버리네. 그나마 한골 먹은 것도 페널티킥. 강호 우루과이 대파. 대박일세. 첫 경기서 1승 따내고 시작하는 대회를 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이번 경기, 나아가 대회 결과가 중요한 것은 지난 대회, 그리고 앞서 치뤄진 20세 대회와의 연동성 때문이다. 한달 터울로 치뤄지는 금년 두 대회, 그리고 2년전의 두 대회를 함께 언급할 필요.. 더보기
'MB 파이팅...홍명보!' 네티즌들의 낚시대소동 'MB 파이팅... 홍명보' 네티즌 낚시대소동 다음아고라에서 요새 MB 칭찬이 마르질 않는다. 그간 반MB 성향이 강했던 다음 아고라를 생각한다면 놀라운 일이다. "MB 처음엔 아니었는데 요즘엔 잘하고 있는것 같네요" 라던가 "MB 만세" 등이 제목에 오르는 일이 다반사. "홍명보 감독 말입니다" - 휴머니스트73 님 네티즌 사이에서 낚시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일반 네티즌부터 전문가(!)까지 참가. 꽤 대규모다. 이게 다 이집트에서 펼처지고 있는 청소년 월드컵에서 선전, 18년만에 8강 기록을 새로 쓴 한국대표팀의 홍명보 감독 때문이다. 지난해 촛불정국 당시 풍자 카피로 이름을 알린 카피라이터 정철 씨(http://blog.naver.com/cwjccwjc)도 한 몫 거들고 나섰다. (인터뷰 http:.. 더보기
'암흑세대? 황금세대다!' 네티즌 뒤집어버린 U-20 축구팀 '암흑세대? 황금세대다!' 네티즌 뒤집어버린 U-20 축구팀 가끔 가다 보면 바깥세상에서 일어나는 실현상보다 온라인 상에서 이를 두고 들고나는 관념의 현상이 더 재밌을 때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축구팬들의 국제경기 실시간 감상록이다. 5년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이 말리와 피튀기는 일전을 벌인 적이 있다. 말리에 3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가 만회골에 상대팀 자살골까지 엮어 극적인 동점을 일궈내 8강 진출했던 경기다. 그리고 이 때, 경기만큼이나 재밌는 일이 있었다. 지금은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당시엔 정말 대단했던 게시판이 있으니, 루리웹의 위닝일레븐 잡담 게시판이다.(http://ruliweb.nate.com/ruliboard/list.htm?main=winning&table=gr.. 더보기
'신데렐라의 마법' U-20 한국축구팀, "내가 잘못했어" 신데렐라의 마법 보여준 U-20 한국축구팀, "내가 잘못했어" 경기 내내 신데렐라의 마법을 보는 것 같았다. 재와 먼지를 뒤집어 쓴 소녀가 화려한 드레스로 눈부시게 변신, 왕자님의 마음을 빼앗아 버리는 그 환상의 연출 말이다. 3일 새벽,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멋진 추석 선물을 안겨줬다. 3대0. 성인, 유스를 떠나 한국 축구가 간만에 보여준 대승의 스코어다. 이집트 U-20 월드컵에 출전 중인 홍명보호는 3일 새벽 이집트 수에르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국과의 일전에서 3대0 대승을 낚았다.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오르는 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결과는 물론 내용면에서도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미국은 카드 남발에 페널티킥 허용까지 자멸하는 모습이었다. 16강진출을 일궈낸 이번 .. 더보기
'첫단추 삐걱, 경우의수...' 청소년축구 반복 레퍼토리, 새 결말 쓸 때 '첫단추삐걱, 경우의 수...' 청소년축구 반복 레퍼토리, 새 결말 쓸 때 속편이 계속 나오는 시리즈 소설을 읽을 때, 독자는 전편과는 다른 무언가를 원한다. 행여나 전편이 지루하고 답답한 전개에 이어 암울한 엔딩을 맞았었다면, 이번만큼은 반드시 시원한 전개와 해피엔딩을 원하는 법이다. 내겐 '드디어 이젠 바뀔 때가 되지 않을까' 하며 신편이 나올 때마다 희망하는 작품이 있으니, 바로 한국 청소년축구의 세계무대다. 2년마다 찾아오는 것이 꼭 해리포터 같다. (?) 그러나 밤 새며 관람한 전개- 위기 단락은... 이번에도 무한반복되던 레퍼토리의 답습이었다.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는 2002년 월드컵에 앞서, 83년 청소년축구가 먼저였다. 박종환의 개떼... 엄훠나 실수. 토탈 축구는 숨겨진 공격수 1인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