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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최문순 김진애의 게릴라 4대강 사진전' 명동 거리에서 '최문순 김진애의 게릴라 4대강 사진전' 명동 거리에서 10일 저녁, 서울 명동 거리. 민주당의 최문순, 김진애 의원 두 사람이 서로의 티셔츠를 보며 '니가 더 예쁘네' 하고 있는 중. 저녁 6시부터 명동거리에선 '4대강 거짓말 국민들께 알립니다' 사진전이 열렸다. 민주당 4대강사업저지 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게릴라성의 이 자리는 4대강 사업 현장과 공사 전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전시하고 포스트잇으로 시민들의 한마디를 받으며 진행됐다. 공사전과 공사후의 남한강 모습. 공사전후의 시간차를 두고 대조해 보이는 사진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하나둘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행인들. 김진애 의원은 적극적으로 한마디 남겨달라고 나섰다. 조금씩 판자 위로 늘어나기 시작하는 포스트지. 최문순 의원은 "앵벌이 좀 해야지.. 더보기
'이명박씨의 한강 르네상스? 모든 것을 부정해 주마' '이명박씨의 한강 르네상스? 모든 것을 부정해 주마' 최병성 목사 등 '한강 심포지움'서 4대강, 한강 사업 철저 해부 "이명박씨한테 들려주고 싶어요. 손담비의 '미쳤어'." "언론에서 한강 살아나고 있다고 해서 보면, 내 보기엔 그거 다, 죽었다는 거거든요?" 30일, 서울 시청 별관. '서울 한강의 생태적 복원' 심포지움에 검객들이 모였다. 검객이라지만 칼춤은 추지 않는다. 대신 칼바람같은 논설로 촌철살인을 선보인다. 대한하천학회와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연 심포지움은 4대강 중에서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는 서울 한강의 사업. 일명 '한강 르네상스'의 주장들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다 부정하는 일종의 반박 토론이다. 먼저 그 중 한 논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은, "제발 내가.. 더보기
"왜 대통령은 대운하에 집착할까요" 한방에 납득하고 만 답변 "왜 대통령은 대운하에 집착할까요" 한방에 납득하고 만 답변 10일. 말 많은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삽을 뜨는 모습을 살피자니 과거에 여러 사람들에 이렇게 물었던 것이 생각난다. "왜 이명박 대통령은 대운하에 집착하는걸까요?" 이름은 바뀌었지만 4대강이 곧 대운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다. 지금 반대하는 목소리도 결국은 4대강사업이 대운하로 통하는 길이라는 주장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언젠가 대운하 사업도 국민들이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고 담화한 적이 있다. 그리고 적어도 내 임기 내엔 대운하 사업 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4대강 사업은 이처럼 흐르기 시작한 것인데... 과거 이명박 대통령이 왜 대운하를 고집하는가에 대해 물으면 대개의 반응은 그랬다. "원래 그래"라는.. 더보기
靑, 4대강 여론 아고라서 떠보다 반대몰표 와르르 靑, 4대강 여론 아고라서 떠보다 체면만 구겼네 반대몰표로 역풍만 확인 청와대가 다음아고라에 4대강 사업 추진 당위성을 제기하는 글을 띄웠으나 여론의 화살에 체면만 구겼다.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은 4일 아고라 자유토론방에 '강은 흘러야 합니다'(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17177)로 소통을 시도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이 글은 도산 안창호 의사의 어록과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등을 담으며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농가수익개선과 수질개선 등을 가져올 것을 주장했다. 말미엔 "강으로 연결되면 한국의 갈라진 정서를 하나로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이 대통령의 말로 설득을 꾀했다.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