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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최문순 김진애의 게릴라 4대강 사진전' 명동 거리에서

'최문순 김진애의 게릴라 4대강 사진전' 명동 거리에서





10일 저녁, 서울 명동 거리.
민주당의 최문순, 김진애 의원 두 사람이 서로의 티셔츠를 보며 '니가 더 예쁘네' 하고 있는 중.





저녁 6시부터 명동거리에선 '4대강 거짓말 국민들께 알립니다' 사진전이 열렸다. 민주당 4대강사업저지 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게릴라성의 이 자리는 4대강 사업 현장과 공사 전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전시하고 포스트잇으로 시민들의 한마디를 받으며 진행됐다.





공사전과 공사후의 남한강 모습. 공사전후의 시간차를 두고 대조해 보이는 사진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하나둘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행인들.






김진애 의원은 적극적으로 한마디 남겨달라고 나섰다. 조금씩 판자 위로 늘어나기 시작하는 포스트지.





최문순 의원은 "앵벌이 좀 해야지"하고 특유의 개그본능을 발휘했다. "오랜만입니다"하고 인사하니 시민들 사이에선 "진짜 오랜만이다"하고 반색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앞서 오후 2시에 열린 명동성당의 시국선언을 잇는 성질을 띠고 있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서 시간차를 두고 또한번 4대강에 경종을 울리는 명동의 하루였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