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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님도 트윗 번개 하지 말입니다?" 전선 위의 정치인들 "의원님도 트윗 번개 하지 말입니다?" 전선 위의 정치인들 야권 열풍에 여권도 전염 중... 번개로 확대되는 만남 "아줌마!" "아줌마? 어머 얘가 아줌마래." "그럼 뭐라 그래? 할머니?" "할머... 푸하하하." 3일 서울광장 앞 한 호프집의 번개 모임. 여기서 김진애 의원은 참석자가 데려온 한 열살바기 아이하고 마냥 죽이 맞는다. 트윗 이웃사촌간엔 정치인도 보통 사람도 거리낌이 없다. "안돼 모자이크, 모자이크 처리해줘요." "너 엄청 찍혔어. 이제 스타야." "정말?" "너 내일이면 신문에도 나와, 이 아저씨 기자야." "예? 정말이예요?" 똘망똘망한 아이의 눈은 의외로 읽기가 어려워서, 좋아하는건지 곤란한건지 짚을 수가 없다. 누가 보면 정말로 손주와 할머니인줄 알 것이다. 김진애 민주당 의원... 더보기
개표하는 밤에, 한명숙 후보 캠프에서 본 풍경들 개표하는 밤에, 한명숙 후보 캠프에서 본 풍경들 2일 저녁 7시. 민주당 여의도당사.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실이 마련된 당사로 들어갔다. 이 때만 해도 몰랐다. 다음날 아침까지 여기서 올나이트 할 줄은. 선거 개표때면 뉴스에서 곧잘 봤던 풍경이지만, 사실 기잣밥 먹으면서 현장에 직접 나가본 건 처음이다. 방송 카메라가 포진된 가운데 여러대의 TV가 각 방송 채널에 맞춰진 실시간의 현장. 실로 묘한 분위기를 뿜어낸다. 아직은 한산한 상황. ...이거 어쩐지 최문순 의원 작품일거 같은데. '시민참여본부'로 명명된 방을 들여다봤다. 고무된 분위기다. 출구조사에서 한명숙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차는 불과 0.2%. 그간 여론조사가 점친 확실한 열세와는 달리 초박빙의 상황이 이들을 들뜨게 한 것. 개표 초.. 더보기
서울시장 경선 석패한 이계안 선거사무실을 찾다 서울시장 경선 석패한 직후, 이계안 선거사무실을 찾다 6일,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는 순간이다. 선택받는 자와 그러지 못한 자의 명암이 갈리는 그 1분여의 순간을 영상에 담았다. (현장기사는 http://kwon.newsboy.kr/1666) 한명숙 전총리는 이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됐다. 그러나 주먹을 불끈 쥐고 환히 웃는 그녀 뒤로, 또 한명의 사람이 있었다. 4년전에 이어 이번에도 경선에서 석패한 이계안 예비후보다. 축하인사를 건넨 뒤 조용히 퇴장하는 이 예비후보. 모여있던 취재진 대부분이 그자리에 남아 계속 승자를 비출 때, 소수의 기자들은 그의 뒤를 따랐다. 뉴스 상단에 걸릴 승자의 미소와는 또다른 느낌이 있는 법이다. 패자의 말없는 발걸음을 따르다 조심스레 말을 걸어보는 취재진... 더보기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 순간 - 민주당 경선발표 현장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 순간 민주당 경선발표 현장 원혜영 의원장의 경선 결과 선언이 나오자 민주당사 안에선 환호가 터져나왔다. 물론, 한 켠엔 고배를 마시는 이들의 묵상도 있었다. 6일 오후, 민주당 영등포당사에서 서울시장 경선후보를 가리는 자리의 찰나다. 올 6.2지방선거, 그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자리. 본선에 앞서 각 당 경선서부터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한발 앞서 후보를 결정지은 한나라당,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등에 이어 드디어 민주당도 이 날을 기해 후보를 가렸다. 민주당의 최종 경선 후보는 한명숙 전 총리, 그리고 이계안 전 의원 두 사람. 이 두사람은 공통점이 하나 있다. 성질은 다르지만 저마다 확연한 '반MB'를 내보인다는 거.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1주기를.. 더보기
민주당의 이색 아카데미 현장을 가다 민주당의 이색 수련회, 아카데미 현장을 가다 4일 용인의 한 리조트 세미나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웃음소리를 키운다. 어느 회사의 단체 야유회라도 되는 것일까. "자네 다리가 왜 그래?" "족구하다 다쳤어요. 다리가..." "오늘 우승한 팀 왔어?" 8개조로 나뉜 테이블. 이 중 7조는 "우리만 찍어줘"라며 사진촬영을 즐긴다. 7조 공현라 씨(사진 맨 우측)는 붙임성이 좋다. 이름 꼭 소개해달라고 하기에 그러겠다 확약했더니 곧장 가슴팍에 어퍼컷 소나기. 아니, 저 알아요? 아니. 그것보다 먼저, 무슨 모임이야? 아하 그렇구나. 알고보니 이 사람들, 회사원이 아니라 민주당 사람들이다. 서울시당을 비롯 여기저기서 모여든 당원들이 옹기종기 앉은 이 곳은 '민주당 리더십 아카데미' 현장. 수련회도 아니고,.. 더보기
'대통령과의 대화' 다음날, 추미애 등 민주당의 시니컬 반응 모음 '대통령과의 대화' 다음날, 추미애 등 민주당의 시니컬 반응 모음 28알 서울 서대문에 민주당 수뇌부들이 모였다? 28일 서울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민주당의 거물급 인사들이 하나하나 모습을 보인다. 정세균 대표, 추미애 의원, 그리고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김성순 현의원 등. 이들이 모인 자리는 민주당 서대문 지역위 당원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마침 이 날은 전날 밤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의 후폭풍이 그대로 몰아치는 시간이었다. 민주당 인사들이 이를 그냥 두지 않고 한 마디씩 시니컬한 말들을 꺼내놓는다. 세종시 논란과 4대강, 그리고 '노무현 정권에선 81조 넘게 쏟아부어도 그냥 있더니...'와 같은 대통령 어록에 이들이 꺼내보인 반응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1. 추미애 "어제 그게 토론이냐?" 2. .. 더보기
한 디지털, 민 유비쿼터스 위원장 아고라서 답장 주고 받고... 한 디지털, 민 유비쿼터스 위원장 아고라서 답장 주고 받고... 인터넷 정책 놓고 설전, '아고리언 주도 토론' 성사되나 "함께 고민하시지요." - 26일 김성훈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장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744533 "동의하며... 네티즌도 반겨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28일 백원우 민주당 유비쿼터스 위원장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756817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여야 인터넷여론 수장간의 '아고라 설전'이 '아고리언 주도 토론' 성사단계까지 이르렀다. 28일 백원우 민주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