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손가락 골절, 연좌 항의 계속 |
민주노동당은 오전 우위영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방금 전 로텐더홀에서 있었던 농성장 강제해산 과정 중 강기갑 의원이 본청 계단을 구르는 사고를 당해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강 대표는 현재 국회의장실서 강력히 항의 연좌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우린 충분히 신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당시도 너무나 정상적인 당 지도부 회의 중이었다"고 무고함을 주장하는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에 해명 및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기갑 대표는 지난 쇠고기 정국 당시 단식과 촛불집회 참여, 토론회 등에 활발히 참여해 네티즌들에 '강달프'란 별명을 얻는 등 야권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로 존재감을 알려왔다. 특히 다음 아고라 등에서 인지도가 높아 이번 부상으로 네티즌 여론에 한차례 파문이 예상된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