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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

배역으로 보는 한·일 야구 준결승, 영화같았던 이모저모 배역으로 보는 한·일 야구 준결승, 영화같았던 이모저모 감독, 각본, 연출, 주연, 조연, 악역, 나레이션 등 결산 감독 - 김경문 '김 작가'라는 별칭이 오늘만큼은 거북치 않을 것 같다. 아슬아슬한 명경기를 연출해 보이면서도 결국 승리를 쟁취, 한국야구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화제작의 명장으로 우뚝 섰다. 대타 성공, 흔들림없는 중용에 따른 최상의 댓가 등 용병술과 혜안 모두에서 찬사를 받게 됐다. 지난 예선 미국전과 일본전에서 그는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곳마다 대타를 내보내 성공했다. 미국전 9회말 정근우, 일본전 9회초 김현수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 시나리오는 대거 변경됐을 것이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 그의 부름을 받은 건 이진영. 그는 동점타를 만들어내 또한번 최상의 시나리오를 위한 전주곡을.. 더보기
[올림픽]"서스펜스 한작가" 한기주 수난시대 [올림픽]"서스펜스 한작가" 한기주 수난시대 구원 등판 3연속 실패에 비난일색, 팬들은 가슴앓이 "한기주, 세번째 구원등판인데... 안타깝습니다." - MBC 캐스터 "한편의 스릴러를 보는 듯 했다...봉중근, 한기주의 난조로..." - 마이데일리 한기주에 대한 안타까움이 또한번 묻어나왔다. 미국, 일본, 그리고 대만전까지. 중요한 순간마다 믿고 자물쇠를 맡겼던 구원투수는 내리 등판에 실패하며 '작가'라는 불명예를 끌어안았다. 한국 베이징올림픽 야구국가대표팀은 18일 대만전의 9대8 신승으로 내리 5승을 기록하며 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이렇듯 화려한 성적표에도 마음고생을 해야 하는 선수가 있으니 믿었던 소방수 한기주.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이 컨디션 난조를 보임에 따라 그는 한국팀 부동의 구원투수로.. 더보기
세계新 장미란, 여유만만 9.69, 펠피쉬, 불쇼 [오늘의 뉴스차트]세계新 장미란, 여유만만 9.69, 펠피쉬, 불쇼 올림픽 소식 이모저모 영화 메이저리그 보면 9회에서 캐스터가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위스키 병을 벌컥이죠. 네. 딱 그 심정입니다. 야구 한일전 9회에서 아주 보는 사람을 잡더군요. 9회말 2사 투스트라이크에서 일본 측 장면 보여줄 때 되뇌었답니다. "너네도 죽겠제? 우리도 힘들다." 오늘의 뉴스차트, 재밌었던 올림픽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1. 장미란, 세번 연속 세계를 들었다 놨다 '원 우먼 쇼' 몇시간 전 한국에 기쁨을 안겨주었던 장미란 선수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죠. 역도는 인상과 용상이 있는데 인상은 인상을 팍 쓰면서 드는 거고 용상은 용을 쓰며... 회심의 개그인데 재미없나. 장미란 선수 경기 중계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직도 신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