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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말말말

야구에도 좌파와 우파가 있나요 [이주의 말말말] [이주의 말말말] 야구에도 좌파와 우파가 있나요 11월 10일 ~ 16일 "아시아시리즈, 좌파 대 우파 대결" - 후덜덜한 제목 센스. 일간스포츠의 '아시아시리즈 좌파 SK vs 우파 세이부 대결'... 투수 얘기, 말은 맞는데 좀 이상하죠. 덕분에 몇 안되는 댓글조차 정치판이 됐습니다. "곧휴 얘기 썼다고 짤렸어요" - 13일, 아고라 고민방에 "아고라 게시판 통제 정말 심각하네영"이라고 올라온 게시글이 있길래 직업병처럼 화들짝 클릭했죠. "곧휴얘기 썼다고 바로 짤리다니, 곧휴 좀 좋아하면 안되나여?"라고요? 이런거 안 짜르면 대체 뭘... 그래도 클릭 수는 괜찮습니다. 낚시라고 하기엔 좀 진지하고... "1등 신부감은 예쁜 여자 선생님, 4등 신부감은 애 딸린 여자 선생님..." - 11일 나경원 한.. 더보기
북한팀, 쟤네는 1년내내 라마단 기간이라고 [이주의 말말말] [이주의 말말말] "북한팀, 쟤네는 1년내내 라마단 기간이라고" 2008년9월 8일 ~ 14일 "아우 내가 미치겠다 정말~!" - 12일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발권기 앞. 아주머니는 발권기 뒤흔들며 "미치겠다"를 연발하고 뒤의 아가씨들은 "아악 이게 뭐야 진짜아~!"하고 비명. 시간에 쫓겨 이리저리 다른 발권기나 창구 찾아 뛰는 사람들. 전산화 오류의 현장, 요약컨대 "이미 너는 아수라장이 되어 있다." "손님, 동생이랑 밥 먹게 하나만..." - 10일 동대문 헬로APM의 한 상인. 두 사람이 지키는 황량한 매장에서 대목에도 '손님이 씨가 말랐다' 하소연. 여기저기서 '손님 보는것만도 반갑다'고 하는데 같이 웃어주기엔 민망하더이다. "어째 1년내내 라마단 기간인 애들한테 못 이기냐..." - 축구 북한전.. 더보기
베켄바우어는 영웅처럼 행동했고 그렇게 됐다 [이주의 말말말]"베켄바우어는 영웅처럼 행동했고 그렇게 됐다" 7월 28일 ~ 8월 3일 "선물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 우리에게 준 것" - 1일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 쇠고기 협상에 대해 미국이 불리한 협상이었다는 말과 함께 이같이 밝혔습니다. 호오 그럼 그 선물에 좋아 죽다못해 나라가 뒤집혔던거군요. "저 인원이 촛불인원이면 경찰 추산 만명이라고 할겁니다" - 2일 다음 부칸낭깟 님. 부산 해운대 파라솔 물결 세계최고기록 인정(연합뉴스) 기사에서. 참고로 이날 인파는 100만명이었습니다. "기상예보에 걱정을 했다고... 걱정 팔자" - 위 기사에서 또다른 유저 makyunsanke 님. 기사 중 비가내릴 거란 예보에 걱정했으나 불볕더위에 안도했다는 관계자들 소식을 전하자 있으나 마나한 예보에 걱정이 .. 더보기
"조립했더니 내 시퓨랑 메인보드 다 막장이라고? [이주의 말말말] - 2008년 7월 14일 ~ 20일 [이주의 말말말]"조립했더니 내 시퓨랑 메인보드 다 막장이라고?" 2008년 7월 14일 ~ 20일 "뭘 기다려달라는 것이냐" - 15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우리도 그게 궁금하다니까요. "정권 나팔수 안될 것" - 18일 구본홍 YTN 신임사장. 팩트에만 근거하고자 다른말은 첨부 않음. "엇 내꺼!" - 15일 피씨디시인사이드에서 들려온 비명. 보드나라가 최악 제품을 선별한 막장 어워드 중 CPU, 메인보드 부문 기사를 읽다 기타초짜 님은 탄식했습니다. 다른 유저들도 "내 시퓨랑 메인보드가 여기에 하하하", "기껏 신나게 조립해 기쁜맘에 들어왔더니 내거 다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골닷컴, 2002년때 우리나라전력을 분석중인가" - 미하에르발라크 님. 노컷뉴스가 저들이 분석한 올림픽축구 상.. 더보기
"나라가 힘들면 찬호씨가 힘을 낸다" [이주의 말말말] [이주의 말말말] "나라가 힘들면 찬호씨가 힘을 낸다" 7월 7일 ~ 13일 "스친소라는 것은 스타가 되고 싶은 친구를 소개해주는 건가요?" - 다음 내일 님. 7일 뉴스엔이 MBC 스친소에 김생민 씨 사촌동생이 장영란 씨 친구로 출연했다는 보도를 내자 질문. 아니죠. 풀네임은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입니다. "이상한것이 나라가 힘들면 찬호씨가 힘을낸다" - 7일 박찬호 선수의 선발 잔류 행운을 보도한 한국일보 기사에 다음 유저 바람돌이 님의 의문. "아무쪼록 화이팅"이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함" 등 동조의견이 따랐다. 관련 보도는 8일 나왔어요. "내일 조중동 기사, MBC 사내 기강 극도 해이해져" - 10일 Herbivore 님. 조이뉴스발 다음행 MBC 앵커-기자의 노타이 방송 보도에서. 웃지못.. 더보기
당신은 (주먹밥)천사 [이주의 말말말] [이주의 말말말] "당신은 (주먹밥)천사" 6월 2일 ~ 8일 "도둑놈 잡으러 가면서 신호지키고 가든가" - 3일 PD수첩 시청자게시판에서 임혜원 님. "길막고 청와대 몰려가는게 바로 폭력"이란 말에. "형은 3메가 되는 줄 알았는데" - 4일 다음 깨끗한 세상 님. 세계일보의 이상득 의원 발언 소개기사에서 "역시 형제 맞다"고. "니넨 뭐 말만나오면 괴담이냐" - 데미소다 님. 다음에서 3일 오른 중앙일보 '여대생 사망설까지...시위 괴담 빠르게 퍼져'에서 괴담론에 반감을 표현했다. "어륀지 발언은 오해" - 3일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조선일보는 cbs 라디오에 출연한 이 총장의 해명에 "어륀지 발언은 오해... 말꼬리 잡고 조롱"이란 제목을 뽑아 소개했다. 이 총장은 "어느 학부모가 원어민에 가까운.. 더보기
[이주의 말말말] "너무 치사하네요 나라가..." [이주의 말말말] "너무 치사하네요 나라가..." 2008년 5월 12일 ~ 18일 "너무 치사하네요 나라가..." - 17일 김장훈 씨. 촛불문화제 참석을 앞둔 당일 새벽, 싸이 홈페이지에서 "어린학생 수업 중 겁주고 민심을 거슬러 불법집회 간주로 사법처리 강행하고 배후세력 주장으로 전교조 몰아세운다"며 동참 이유를 밝혔다. 공연 후 "오늘 너무 멋있었다"는 감사 댓글 등 500여건의 회답이 왔다. "돈 지원은 김정일 몸값만 키워... 식량 지원은 괜찮아" - 15일 황장엽. 초청 세미나에서 "북한에 돈을 지원하는 건 김정일 독재체제를 지켜주고 그의 몸값만 키웠으나 식량 지원은 설령 주민에게 돌아가지 않고 군량미로 쓰인다 해도 그만큼 주민들의 고혈을 짜내지는 않으므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