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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팀, 쟤네는 1년내내 라마단 기간이라고 [이주의 말말말]

[이주의 말말말] "북한팀, 쟤네는 1년내내 라마단 기간이라고"
2008년9월 8일 ~ 14일


"아우 내가 미치겠다 정말~!"

- 12일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발권기 앞. 아주머니는 발권기 뒤흔들며 "미치겠다"를 연발하고 뒤의 아가씨들은 "아악 이게 뭐야 진짜아~!"하고 비명. 시간에 쫓겨 이리저리 다른 발권기나 창구 찾아 뛰는 사람들.

전산화 오류의 현장, 요약컨대 "이미 너는 아수라장이 되어 있다."


"손님, 동생이랑 밥 먹게 하나만..."

- 10일 동대문 헬로APM의 한 상인. 두 사람이 지키는 황량한 매장에서 대목에도 '손님이 씨가 말랐다' 하소연. 여기저기서 '손님 보는것만도 반갑다'고 하는데 같이 웃어주기엔 민망하더이다.


"어째 1년내내 라마단 기간인 애들한테 못 이기냐..."

- 축구 북한전을 바라본 한 네티즌 왈. 답답한 무승부전을 바라본 네티즌들은 각 포털에서 북한에 응원표를 몰아주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채널권 박탈"

- 9일 자유선진당 논평이었죠. 대통령과의 대화에 k본부, m본부, obs에 뉴스 채널 두 곳 등 5곳이 동시생중계에 나선 것을 두고 이같은 의혹(?)을 제기. 실제로 청코너 대통령 vs 홍코너 식객 최종회의 대결구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결과는 식객 승. 승리의 SBS.

그렇다곤 해도 이 주 리얼미터 지지율이 추가하락한건 의외군요. 대화에까지 나섰건만. 


"나, 난 하나로, 옥션, GS 전부 다 유출됐..."

- GS칼텍스 유출사태에 상당수 네티즌들이 이같은 경악을. 유감입니다.

...남말할 처지야 아닐테지만.


"다 내가 못난 탓이다"

- as모나코에서 1득점 1어시스트로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 선수에게 "미안하다 주영아"란 제목으로 다음 네티즌 '박성화' 님께서 14일 리플 주셨네요.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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