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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

[이주의 말말말] "너무 치사하네요 나라가..."

[이주의 말말말] "너무 치사하네요 나라가..." 
2008년 5월 12일 ~ 18일


 
"너무 치사하네요 나라가..."

- 17일 김장훈 씨. 촛불문화제 참석을 앞둔 당일 새벽, 싸이 홈페이지에서 "어린학생 수업 중 겁주고 민심을 거슬러 불법집회 간주로 사법처리 강행하고 배후세력 주장으로 전교조 몰아세운다"며 동참 이유를 밝혔다. 공연 후 "오늘 너무 멋있었다"는 감사 댓글 등 500여건의 회답이 왔다.


"돈 지원은 김정일 몸값만 키워... 식량 지원은 괜찮아"

- 15일 황장엽. 초청 세미나에서 "북한에 돈을 지원하는 건 김정일 독재체제를 지켜주고 그의 몸값만 키웠으나 식량 지원은 설령 주민에게 돌아가지 않고 군량미로 쓰인다 해도 그만큼 주민들의 고혈을 짜내지는 않으므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


"지가 불국사 불상이야?"

- 16일 싸이월드 김소영 님. 길건 씨의 '황금번쩍' 섹시 자켓화보에. 자기 말은 아니고 네이트에서 본 댓글이라고.


"오늘 특별히 안전한 연어요리를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십시오"

- 1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FTA 오찬간담회에서 점심 메뉴가 연어인 점을 강조했다고. 평소엔 스테이크였고, 이날 상무장관은 "미국 쇠고기가 세계서 가장 안전한 쇠고기"란 말을 강조했다는데 점심은 특별히 안전한 연어요리를 준비했다고 하면 이... 맛있게 먹을 건지 아님 XX먹을 건지...


"국민 앞에 교만하지 않았나..."

- 15일 이명박 대통령. 낮은 자세로 국민 섬기겠다고 자성의 뜻을 밝혔죠. 헌데 네티즌들은 이제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안 믿겠다는 반응이네요. 더 낮은 자세 발언에 "땅굴 파고 들어가라"는 분도 있습니다만.


"문제, 교사들이 존경받는 분위기 만드는 MB의 방법은? 정답! 초중고를 무찌르고자 용병동원시킨다."

- 18일 청소부 님의 직찍 제보 베스트물 중. 이 대통령의 스승의 날 "교사들이 존경받는 분위기를 만들 것" 발언에 17일 집회장소에 선생님들이 소집된 것을 비꼬았죠.


<뉴스보이> 권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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