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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폭염 속 광안리 게임축제, 그래도 득템은 해야지 폭염 속 광안리 게임축제, 그래도 득템은 해야지 부산 이스포츠 대회, 백사장에 아이템 가득 6일 개막, 부산 이스포츠 대회.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기자원정단으로 겁없이 왔노라. 초짜. 스타크래프트 한번도 못한 생초보의 원정기를 작년에 썼다. 그리고 벌써 1년. 1년 지났는데 달라진 게 있느냐. 일단 스타크래프트는 그동안에도 단 한번을 잡아보지 않았다. 말 다했다. 그래도 이번엔 조금 다르다. 전 주 개시한 스타크래프트2를 통해 드디어 스타크래프트에 입문한 것. 뭐, 1편은 단한번도 안하고 바로 2편으로 건너뛰었는데,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실은 출발 전날 밤을 꼬박 새우며 대전 모드에 돌입했다. 그간 싱글 스토리모드만 플레이하다 난생 처음 사람과 스타크래프트에서 격돌한 것. 당연하게도 한번을 못 이긴다. .. 더보기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의 숨겨진 잔상 (스타도 한번 못해 본) 나의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 답사기 (9)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의 희귀한 잔상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이 성료된지도 벌써 일주일. 운 좋게 현장의 원정대 자리 하나를 얻은 나,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문 게임기자를 만나 인연을 얻기도 했고, 뉴스보이의 원년멤버, 전설의 10년전 팀장을 만나 '형님' 하기도 했다. 여러가지 잔상이 남겨졌다. 중계방송에 살짝 소개됐거나, 혹은 현장을 찾은 매니아들조차 여기서 보지 않으면 전혀 모를 흑역사까지. 그것을 사람들은 추억이라고 부른다. 연재로 엮어갔던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 기사들. 그것들에 마침표를 찍는 최종 이야기를 시작한다. 1. 달리는 사인북, sk 텔레콤 선수단 차량 숙소에서 체크인을 하고 나설 때, 마침 로비 밖엔 SK.. 더보기
스페셜포스 우승팀 이스트로, 회견 중 공중분해시킬뻔한 사연 (스타도 한번 못해본) 나의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 답사기 (8) 스페셜포스 우승팀 이스트로, 회견 중 공중분해시킬뻔한 나? 조현종 선수, 나를 긴장시켰어 이거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를 기자수첩이 되겠다. 정확히 일주일전의 그 감동을 아직도 만끽하고 있을 그 선수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또한번 웃어젖히지 않을까.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첫 날을 장식한 것은 스페셜포스의 결승전. 원년우승팀을 가린다는 점에 있어 스페셜포스사에선 한층 더 뜻깊은 일전이었다. 결과는 리그 1위 KT를 격파한 2위 이스트로의 우승. 수비와 공격조를 번갈아가며 최종 생존자가 나오는 팀이 승리하는 이 슈팅 게임은 문외한에게도 이해가 빠른, 매우 관대한 게임이었다. 난 스페셜포스를 잘 모르지만, 현장에서 보여지는 중계는 매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