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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빛과 그림자 - 올림픽 결산 (중) 올림픽 결산 (중) - 빛과 그림자 10. 은메달보다 더 기뻤던 동메달 한국 핸드볼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팬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성공, 지난 아시아 예선에서의 잡음 등으로 언론은 줄곧 이들의 행보에 주목했고 국민들 역시 이들에 대해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사실 영화 성공 후에도 크게 달라진 바는 없었다. 전속 주방장이 없어 감독이 직접 김치찌개를 해 선수들 먹이는 사실에 한편에선 척박한 환경을 곱씹게하는 블랙코미디로, 또 한편에선 훌륭한 감독의 감동 스토리로 받아들였다. 홈팀 텃세가 우려되던 중국과의 8강전도 큰 스코어로 무사히 넘기고, 노르웨이와의 4강전. 안타깝게도 믿기지않은 동점에 이어 더욱 믿기지않는 '버저비터' 결승.. 더보기
중앙일보 연출사진, 개조와 조작의 선에서 중앙일보 연출사진, 개조와 조작의 선에서 포토저널리즘에 비춰 내릴 평가는? 중앙일보가 연출사진을 지면에 실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5일자로 나간 미국산 쇠고기 음식점의 기사가 그것. 사진에 손님으로 찍혔던 이들이 실은 취재에 나섰던 기자들이었다고. 중앙일보는 8일자 기사로 독자 사과에 나섰다. 그러나 미디어스가 이전 취재에서 처음엔 당사자들이 극구 사실을 부인했음을 밝혀 사과는 빛을 잃었다. 네티즌들은 즉각 비난에 나섰다. ▲ 기자들이 직접 모델이 되어 찍은 "중앙일보 조작사진" 마감 때문에 먼저 연출된 사진을 찍었고, 이후 손님들이 들어서자 촬영협조를 시도했지만 거부당했다는 것. 중앙일보는 이에 대해 시인했으나 손님들은 분명 미국산 쇠고기를 주문했고 이를 전달하고자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혀 정황은 사.. 더보기
촛불들은 이제 대통령 찾지 않을 것, 국민 있는 남쪽으로 "촛불들은 이제 대통령 찾지 않을 것, 이제 국민 있는 남쪽으로"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드디어 촛불정국 참가 "우린 남쪽으로 향합니다. 더이상 대통령(청와대)을 찾지 않습니다. 우리가 찾을 것은 바로 국민입니다." 김인국 신부의 말에 광장이 들썩였다. 남대문을 거쳐 소공동으로, 을지로를 통해 다시 시청 광장으로 돌아오는 가두행진은 그렇게 시작됐다. 청와대로 향하려던 성난 민심은 그의 말 한마디에 방향을 바꿨다. 30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저녁 6시로 예정됐던 '국민존엄을 선언하고 교만한 대통령의 회개를 촉구하는 비상 시국회의 및 미사'는 방송차량의 지연도착으로 7시가 넘어 시작됐다. 지연되는 시간동안 인파는 더욱 불어 주최 추정 10만, 이보다 대폭 줄어든 경찰추정으.. 더보기
이산 종영, 시청자 "정조가 우리의 대통령이었다면..." 이산 종영, 시청자 "정조가 우리의 대통령이었다면..." 마지막회 촛불정국 여운 남겨... 시청자 게시판 "현 정부의 갈 길 보여줬다" 호평 화제의 대하드라마 '이산'이 16일 종지부를 찍었다. 정조대왕은 마지막 순간까지 시청자들에게 현시대와는 사뭇 다른 잔상을 남기고 떠났다. 마지막 회. 시청자를 놀라게 할 법한 돌발상황이 펼쳐졌다. 거리의 성난 군중과, 이들을 일렬로 서서 방패로 막아내는 군사들의 모습이 그것으로 현재 광화문 사거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 그대로 겹쳐보이는 순간이었다. 사유 역시 흡사하다. 청전의 수입이 위폐의 부작용으로 나라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대국에서 가져온 것이 백성들의 생활을 어지럽힌 것.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여부를 놓고 초장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 정부, 그리고 이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