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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스포츠

박지성 주연 3D애니 '불사조의 전설'

박지성 주연 3D애니 '불사조의 전설'


 
 
왜소하지만 열정의 소년 '지'. 성인식날 다리부상으로 낙오자가 된 그는 그날 밤 자신에게서 떠나는 불사조의 환영을 보고 상처입은 채 고향을 떠난다. 시련의 연속, 그러나 수수께끼의 노인에게 불사조의 전설을 들은 지는 다시 열정을 찾는 여정에 오른다. 괴물들과 어둠의 땅에 닿은 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지만...

출처 다음TV팟 LEGEND 님

 

'레전드 오브 피닉스'의 시놉시스와 클라이막스 부분 공개영상이다.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위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한국의 축구황제 박지성. 나이키가 지난달 출시한 신작 '티엠포 레전드'의 홍보마케팅 전략 일환으로 제작, 공개된 작품이다. 이 제품은 박지성 선수를 위해 맞춤 제작된 축구화로 현재는 함께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9일 하루내 다음에 노출된 배너광고.   

 
수묵과 3차원그래픽의 조화로 현란한 불꽃 사커 액션을 실체화한 2분간 영상은 9일 공개, 하루만에 TV팟에서만 1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TV팟에서만 100개가 넘는 댓글을 쏟아내며 반응했다. 다음카페 아이러브사커 등 각 축구 커뮤니티에도 발빠르게 퍼져나갔다.

네티즌 반응은 대체로 "멋지다"는 평가. 그러나 너무 짧은 틀 안에 영웅의 이야기를 무리하게 함축시긴 데 따른 아쉬움도 함께 들렸다.

아울러 홈페이지(http://www.nikelegend.co.kr/)에선 작품의 원작이자 풀스토리가 담긴 그래픽노블이 함께 공개됐다. 3가지 챕터로 이뤄진 노블은 카툰 형식으로 담겨 시놉시스의 맥락을 그대로 따른다.

     
  


  나이키레전드 홈페이지에선 영상에 미공개된 챕터1, 2와 영상의 원작 3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2분간의 애니메이션은 원작 중 챕터3 '꺼지지 않는 열정'을 영상화한 것. 그가 어째서 괴물들과 싸우며 불사조의 날개를 펼치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나이키 측은 기획의도를 "한국 축구사에서 박지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전진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시작한 캠페인('BE THE LEGEND')"이라 밝히고 있다. 그를 불사조로 상징한 것은 강한 정신력에 기초한 거라 밝혔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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