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인터뷰] 구자형 “성우를 말한다, 퍼즐을 놓는다” [성우인터뷰] 16. 구자형 “성우를 말한다, 퍼즐을 놓는다” epilogue 같은 plologue 10시간의 대화, 3.99기가의 카메라 메모리 자료, 두 달여 만에 드는 묵직한 펜 질문을 던졌다. “성우는, 단순히 기술적으로 잘 읽고 잘 연기하는 것을 넘어, 맡게 된 그 콘텐츠를 자신의 것으로 이해하고, 전문가에 준하는 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답은 곧장 들어온다. 망설임도 없고 곧게 들어온다. “그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연재는 줄곧 ‘성우란 무엇인가’란 퍼즐을 한 조각씩 각 주자가 맡아 맞춰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제 점검하며 그 전반의 틀에 대해 들어보기로 하자. ‘성우 마이스터’를 꿈꾸는 그라면 손색없을 것이다. 열여섯 번째 주자로 성우 구자형을 만난다. “선배님은 굉장히 무거.. 더보기 이전 1 2 3 4 ··· 12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