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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시사

이해찬 "친노 분열? 우리가 언제 분열했다는거냐"

이해찬 "우리가 언제 분열했다는 거냐"




10일 이해찬 전 총리는 이번 한명숙 전 총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공조와 관련, '친노가 다시 결집하고 있다'는 시선에 대해 "우리가 언제 분열을 했다는 거냐"며 실소했다.

이 전 총리는 10일 서울 여의도 시민주권 사무실에서 블로거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일과 관련,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검찰과 함께 짜고 치는 나쁜 언론플레이'라며 비난을 가했다. 또, 본인을 비롯 유시민 전 장관 등 '친노'로 불리는 이들이 과거 분열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결집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날 "이같은 내용의 언론보도가 나오자 네티즌 반응 속에서 '이들이 언제 분열을 했었다는 거냐'며 분위기를 이상하게 몰고 간다는 이의가 제기되고 있다, 당사자로서 입장을 밝혀 줄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우린 항상 뭉쳐 있었고 분열한 적도, 따라서 재결집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블로거들에게 "여기 모인 파워블로거들이 힘을 모으면 조중동을 넘어서는 위력을 발휘한다고 들었다"면서 "매스미디어가 여러 문제를 안고 가는 현재 그래도 파워블로거나 이같은 미디어가 있어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블로거의 가치를 평가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