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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총선

총선, 울고 웃은 사람들 - (2) 격전, 승자와 패자 총선, 울고 웃은 사람들 승자와 패자, 네티즌 지지자들의 4월 9일 2. 격전, 승자와 패자 흑기사, 제왕의 오른팔 꺾다 - 대운하 전쟁 서울 은평 을 빅매치 중 빅매치였던 서울 은평 을.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대표가 대운하 선봉장 이재오 의원에 도전장을 내면서부터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곳이다. 지지자들조차 무모한 도전이라 고개를 저을 만큼 어려운 선택. 상대는 지역 3선의 철옹성이자 이 대통령의 오른팔, 또한 '미친놈 소리 들어도 대운하 판다'고 공언하던 충신이자 대운하의 상징이었다. 문 대표가 곧 창조한국당이었기에 생존을 우선하지 않은 무리수는 악수라면 더할 나위 없는 악수였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모으는 데에도 더할 나위 없는 한 수. 여론조사에서는 최대 격전을 예감케 하는 결과가 이어졌다.. 더보기
총선, 울고 웃은 사람들 - (1) 정당의 얼굴 총선, 울고 웃은 사람들 승자와 패자, 네티즌 지지자들의 4월 9일 1. 정당의 얼굴 환호와 탄식의 4월 9일. 향후 4년간 나라를 이끌 얼굴들이 하나둘씩 확정되며 희비와 만감이 전국에서 교차했다. 최저 투표율 46% 속에서 울고 웃고 또 이를 번복하던 사람들을 살펴본다. 한나라, 희비 교차 한나라당은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환호와 긴장이 교차했다. 단, 그 순서는 뒤바뀌었다. 지난 17대 총선 당시엔 TV 출구조사 발표에서 환성의 순간을 열린우리당에 내줬던 한나라, 이번엔 반대로 '압승'발표에 환성을 울렸다. 170~180석까지 내다보는 압승이 예측됐던 것.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얼굴이 굳어졌다. 접전 속 우세가 점쳐지던 지역구 여기저기서 불안감이 감지되더니 실제로 역전패가 하나 둘 현실화됐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