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서

원혜영 의원, 블로거들에 한 수 배우다 원혜영 의원, 블로거들을 소집하다 축배 멘트를 권하자, 그는 노래건배를 제의한다. 재밌는것은, 그가 술을 잘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라고 밝힌 점이다. 실제로 옆에서 보좌관은 그의 잔이 빌 때마다 노심초사한다. 원혜영 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19일 저녁. 인사동의 한 요릿집. 원 의원이 내게 막걸리를 맥주잔에 담아 건넨다. 민주당 원내대표였고, 부천시장을 역임했으며, 지금도 민주당의 얼굴인 그가 블로거, 트위터 유저들을 초청한 자리. 그가 소셜미디어네트워크 유저들을 불러낸 이유는 뭘까. '간담회'라는 말만 듣고 나선 터였다. 블로거, 트위터들을 불러들인 이유? 알고 보니 그는 '한수 지도'를 부탁하고 나서는 것이었다. 자신도 인터넷 세상을 더 잘 알고 싶고 또 트위터의 세상에 입문하고 싶단다. "지금까진 젊.. 더보기
폭풍같은 5.1 집회행진 속, 파워블로거들도 집결 여의도서 종로로... 폭풍 같았던 대규모 집회행진 경찰과 충돌 빚으며 대혼란 속 파워블로거 총집합 1일 오후 5시 - 예기치 못한 폭풍전야, 슈퍼블로거들 속속 집결 여의도광장 앞 대로 앞. 무슨 일인가 벌어지려 하고 있었다. 대규모 노동절 집회가 있었던 여의도 광장. 자리에서 일어선 이들이 대로를 가득 채우며 행진하기 시작했다. "한글로 님 예언이 그대로 맞는데요?" "그냥 이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던 시사 파워블로거 한글로 님의 이야기가 그대로 들어맞는 순간. 하지만 어쩌면, 모처럼 그와 딱 마주친 그 순간부터 심상찮은 기운을 예감했는지도 모른다. 통찰력에 있어 어떤 프로 정치기자들도 세 걸음은 물러선다는 그다. 정작 그는 미묘한 미소만 흘렸다. 용산참사의 유가족들을 필두로 이들은 여의도 동서로 사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