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씻김굿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자연 넋 달래는 진도씻김굿, 그 '모습' 장자연 넋 달래는 진도 씻김굿 모습 "아, 내가 왜 이걸 직업으로 삼았지..." 혼을 씻기던 진도씻김굿 전승자 박미옥 씨가 이내 눈물을 훔쳤다. 씻김굿의 가장 중요한 대목이었다. 4일 한낮, 서울 인사동 쌈짓길 중앙에서 특별한 풍경이 펼쳐졌다. 장자연 씨를 비롯 분사한 여성연예인들의 넋을 달래는 진도씻김굿이 4시간동안 쉴 새없이 이어졌던 것이다. 침묵아사(침묵을 깨는 아름다운 사람들) 주최로 열린 서울 한복판에서의 굿은 혼을 불러오는 초혼굿으로 시작됐다. 현 계승자인 박미옥 씨가 혼을 불러내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이 와중엔 외국인 관광객들도 계속해 흥미로운 눈빛을 보냈다. 일본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이와 가이드가 분주히 이야기를 나누고, 프랑스인으로 보이는 무리도 눈빛을 빛낸다. 외국인은 물론, 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