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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포토] 조문길의 낮과 밤, 하늘과 땅과 인간과... [포토] 조문길의 낮과 밤, 하늘과 땅과 인간과... 20일 밤 서울 시청 광장 분향소. 영정 앞에서 묵념하는 헌화객들. 추모는 50명 단위로 거행된다. 늦은 시각에도 헌화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질 않는다. 마지막 길에 국화 한 송이를 놓고자 찾은 사람들. 평소라면 잠들어 있을 어린 아이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한 부모가 아이에게 "할아버지가 있는 곳"이라며 이 곳의 의미를 알려 준다. 그 다음의 의미는 좀 더 나중에...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무소속 의원 등이 헌화객들을 맞이한다. 한 켠에선 생전의 김 전대통령 사진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타이틀은 '행동하는 양심'. 추모의 벽에서도 근조와 메모가 이어진다. 벽은 시간이 갈 수록 이들로 두터워진다. 날짜가 바뀌어 21일 오후 4시.. 더보기
끝나지 않은 조문행렬,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인터넷서 계속 40만...그러나 끝나지 않은 조문행렬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인터넷에서 계속되는 마지막 인사 16일 선종, 20일 주의 품으로 날아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과연 그는 한국사회의 아버지이자 한국의 20세기를 밝힌 성자였다. 김 추기경은 마지막까지 진한 감동을 남겼다. 끝없는 조문행렬이 위대한 성자의 마지막 길을 밝힌 것. 지난 나흘간 명동성당을 다녀간 조문행렬은 40만. 기록적 인파는 그의 족적과 함께 한국사에 길이 남게 됐다. 그러나 조문행렬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의 장례가 거행된 지금도 온라인을 통해 마지막 인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 미처 명동을 찾지 못한 추모객들이 이젠 인터넷 게시판을 밝히고 있다. 21일 새벽 1시 상황. 19일부터 다음 아고라에선 김수환 추기경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