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작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설차 한번 밀고가니 더 곤란해진 횡단보도 사정 제설차 한번 밀고가니 횡단보도 사정은 더 나빠져 11일, 퇴근길 횡단보도 앞에서 본 풍경. 서울 지하철 까치산 역 앞 도로에 제설작업 차량이 등장했다. 기세좋게 밀고가는 대형 쓰레받이(?). 도로는 이미 대체적으로 무난한 상황이었지만 가장자리에 쌓여있던 것들을 한데 모으고 있었다. 그런데. 앗. 역효과. 잠시 차량이 멈춰섰던 횡단보도. 즉, 곧 이 몸이 건너갈 도로 위가... 엉망이다. 애써 모았던 눈을 내려놓듯 이리도 이쁘장하게 놔두고 지나간 것. '이게 머여' 하는 소리는 내 입에서만 흘러나온 것이 아니었다. 나란히 섰던 행인들도 순식간에 패닉 상태에 빠졌다. 아저씨 1 - 이래 놓고 가면 어쩌란 거여. 아줌마 1 - 쩌억(입 벌어지는 소리) 아줌마 2 - 이거 이거... 이래놓고 다시 와서 쓸고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