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재호

헤어지는 연극단원들의 모습 들여다봤더니... 헤어지는 연극단원들의 모습 들여다봤더니... 대학로 인아소극장 '연애특강' 팀의 이별하는 방법 처음엔 연극 자체가 종연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건 아니었다. 그런데도 펼쳐지는 모습은 처음 예상했던 것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연극 도중 예정에 없던 눈물 연기가 나온다. 한 사람이 눈물을 보이니 또 다른 사람이 눈물을 함께 내보인다. 연극이 끝난 뒤, 포토타임 중에도 누군가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뒷풀이 자리에서도 눈물이 연이어 쏟아졌다. 12일, 연극 연애특강 114회차 공연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 4월 취재했던 연극 연애특강. (인터뷰 http://kwon.newsboy.kr/1198) (리뷰 http://kwon.newsboy.kr/1199) 그리고 며칠 전 인아소극장에서 다시 연.. 더보기
연극 '연애특강'의 신예 유리가면 5인을 만나다 '연애특강'의 신예 유리가면 5인을 만나다 - 연극 '2009 연애특강' 임재호, 한예나, 김은아, 김윤식, 김다희 인터뷰 연극인의 열정을 다룬 걸작 '유리가면'의 명성은 이미 많은 이들에 알려졌다. 그런데 이들 중, 작품 속에서 밝히는 '유리가면'의 뜻까지 정확히 알고(혹은 기억하고) 있는 이들은 어느 정도 될까. 기자가 기억하기로는 아오키 레이가 주인공 키타지마 마야(오유경)에게 들려준 내용이다. '연기자는 천개의 가면을 쓰고 벗지만 그것은 언제라도 몰입도와 함께, 유리와 같이 쉽게 깨어지는 비애를 짊어지고 있다'는 게 대략의 이야기.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젊은이라면, 그 '언젠가'의 불안에도 주저않고 기꺼이 유리가면을 집어들어 갖다댈 줄 아는 그 역량만으로라도 '기대주'로 주목할 법 하지 않은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