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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당신이 사는 동네의 연탄값은 얼마입니까 당신이 사는 동네의 연탄값은 얼마입니까 6년만의 혹한기가 찾아온 올해. 서울에서만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서민들은 더욱 차가운 겨울을 지내야 했다. 이 시대의 서민, 그 중에서도 좀 더 어려운 집안 형편을 상징하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아직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것이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나는 지난 한달여간 서울의 이 곳 저 곳을 다니며 연탄으로 겨울을 지내는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아직 서울에서 연탄을 때는 가구가 있다니 하고 놀란다면 그건 너무도 배부르고 안일한 생활에 젖어 있었던 것일까. 연탄값이 너무 올랐다고 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 그런데, 각 지역마다 연탄값이 천차만별인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연탄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 더보기
눈 속에서 맞은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 보송보송 뜨거운 마음들 대설 속에 맞은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 보송보송 뜨거운 마음들 사람들이 정을 나눌 때, 하늘은 커다란 눈꽃송이를 던져주었다. 보송보송하고 따스한 기운이 인간의 언덕에서 피어올랐다. 지금 시작할 이야기는, 서울 상도동, 어느 연탄 때는 마을의 이야기. 5일 서울 상도동에 위치한 상도종합사회복지관. 토요일 아침부터 많은 이들이 모여 있다. 여기는 '제 7회 까만두손이 전하는 이웃사랑'이 진행되는 자리다.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아직 연탄불을 때며 겨울을 나는 인근 주민들을 찾아가 연탄을 지급하고 또 날라다 채워주는 봉사체험 프로그램. 한국투자공사, 숭실대 사회봉사단 등이 뜻을 모아 행사에 참여했다. 저마다 찾아갈 구역이 배정된다. 이 중 가장 난코스는 5구역. "여기에 숭실대 학생들을 배치한 것은, 등산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