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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

여수에서 이순신 장군의 그림자를 쫓다 (4) 여수에서 이순신 장군의 그림자를 쫓다 (4) 2012 여수 엑스포 블로거 팸투어 - 4 3월 28일 오전. 여수 바다. 일정 마지막 코스는 유람선으로 떠나는 여수 앞바다 투어다. 동해, 서해와는 또다른 남해 바다의 정경. 그리고, 이 투어코스의 반환점에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숨이 어려 있다. 노량해전의 그 바다 말이다. 갈매기 떼, 수평선, 바다와 하늘. 고요하고 평온한 일요일 아침의 바다 정경. 장군이 마지막 숨을 거두었던 장소로 떠난다는 건 잠시 잊게 만드는 정겨운 모습들. 해운대와 광안리 바다를 집에서 바라봤던 내겐 정겨운 그림들이다. 사람들이 새우깡을 던져주면 갈매기들이 날아든다. 물살은 평온한데 바람은 거세다. 일정의 마지막을 오래 기억하려는 사람들. 그렇게 바닷물을 밀고 우린 꽤나 긴 물길을 .. 더보기
여수에서 이순신 장군의 그림자를 쫓다 (3) 여수에서 이순신 장군의 그림자를 쫓다 (3) 2012 여수 엑스포 블로거 팸투어 - 3 27일 일정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른 곳은 진남관 바로 아래, 여수 해변공원에서였다. 마침 이날 오전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의 축제판이 벌어졌다. 이 곳 광장을 이순신장군 광장으로 명명한데서 알 수 있듯, 장군의 유적지와 연동하는 새 명소를 꾀하고 있었다. 진남관에서 장군의 부대가 내려온다. 그러고 보니 이날은 마침 안중근 의사의 서거 100주기이기도 했다. 왜란에서 나라를 구한 충무공과 나라없는군대의 장군을 자처하며 군인포로의 대접을 요구하던 안중근 의사. 시간을 넘어 한 접점에 모이는 항일의 순간. 오후가 되어 찾은 곳은 충민사. 사적 381호인 이 곳은 장군과 우수사 이억기, 보성군수 안흥국 두 장군을 함께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