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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바텐더와 노 전 대통령 이야기 나눠봤더니... [오아시스] 젊은 바텐더와 노 전 대통령 이야기 나눠봤더니... # 여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상대하는 고객에게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 직업이 둘 있다. 하나는 의사, 나머지 하나가 바텐더." 만화 바텐더에 나오는 말 중 하나다. 물론 과장된 면이 없지 않겠지만 그만큼 바텐더와는 진솔한 대화를 부담없이 나눌 수 있겠구나 하고 혹한 것이 사실이다. 이 말고도 병원 의사를 언급하며 바텐더의 존재를 어필하는 장면이 있다. "여긴 야전병원이야. 마음의 상처를 안고 찾아온 사람에게 모르핀을 놔 준다고." 그리고 이런 말도 나왔었다. "바텐더는 그 누구에게도 손님의 이야기를 누설하지 않는다." 아직 낯설어야 할 바텐더에게 신세 이야기를 꺼내 보인건 그 말들을 너무 과신해서였을지도.. 더보기
[바의 칵테일]74.5도 바카드와 불꽃... 화염의 암살자 '블루몽키즈' [바의 칵테일]2. 74.5도 바카드와 불꽃...화염의 암살자'블루몽키즈' 내게, 첫번째 바가 된 'BM'.(지난회 참조) 역시나, '블루몽키즈'의 약자였다. 한 주 뒤의 주말, BM을 다시 찾았다. 바텐더는 딱 한번 봤을 뿐인 나를 기억하고선 '오늘은 잔 있어요'라고 말을 걸었다. 과연, 바텐더의 기억력은 기자 이상이군. 이번에 선택한 칵테일은 다름아닌 '블루몽키즈'였다. [바의 칵테일] 2. 74,5도 바카드와 불꽃... 화염의 암살자 '블루몽키즈' 혹여나 "저거 정말 불 맞냐" 의심하는 이가 있을까봐 불꽃이 흩날리는 동영상을 보여드린다. 바의 이름을 그대로 붙인 것에서 보듯, 이 곳의 '얼굴마담' 격 칵테일이다. 이 곳 바의 창작품 3가지 중 하나. 참고로 셋 모두 '몽키즈'가 이름에 붙는다. 칵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