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장

야간집회금지 헌법불합치 결정났지만... 이제 광장은 없다? 야간집회금지 헌법불합치 결정났지만... 이제 광장은 없다? 집시법 헌법불합치 판결로 다시 촛불집회의 모습들이 되살아나고 있다. 아울러 향후 행방에 대해도 눈이 가고 있다. 어제(24일)부터 헌법재판소의 일몰 후 옥외집회를 금하는 집회시위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정 소식이 인터넷, 여야를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지난해 촛불집회로 조사 중인 재판의 향방, 그리고 앞으로의 집회 모습이 새삼 관심사에 오른 것. 벌써부터 여와 야는 서로 상반된 반응과 대책을 내놓는 모습을 보인다. 야간 옥외집회의 '족쇄'가 풀린 것에 사람들은 앞으로 지난 촛불집회와 같은 모습이 재현될 것을 쉬이 예상한다. 그러나, 설령 이 결정에 이어 여러가지 완화 조치가 나온다 해도 그건 어려울 전망이다. 2008년 6월 1일 서울, 청와대 앞.. 더보기
에어컨 없는 광장에 나가보니 늦더위도 없더라 늦더위, 에어컨 대신 광장에서... 8월도 저물었고 이제 9월. 그러나 늦더위 위세는 건재하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난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방 안은 아직 지나가지 않은 현실. 그나마 에어컨이 있다면야 전기세를 각오하고라도 '빵빵'하게 틀테지만, 이것도 능사는 아니다. 껐다가 혹여나 미풍이 불까 창문을 열면 기다렸다는 듯 열풍이 들어온다. 에어컨 팬으로 달궈진 공기가 확 들어오는 것. 그래서 다시 켜 뒀다가, 또 껐다가... 냉방병이란게 어렵게 생각할 게 뭐 있나. 싸이의 옛 명곡처럼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하다보면 몸이 느끼는 체감온도도, 바이오리듬도 죄다 실타래처럼 엉켜버린다. 차라리 바깥에 나가보면 어떠한가. 뜻밖에도 시원한 장소가 있을지 모른다. 그 곳은 동네 놀이터일 수도 있고, 학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