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연극 생쥐와 인간, 독립투사들은 어디로 갔을까 [리뷰] 연극 생쥐와 인간, 독립투사들은 어디로 갔을까 서울 혜화동 키작은 소나무 소극장에서 상연 중인 연극 생쥐와 인간(연출 정인석)은 존스타인벡의 원작을 광복직후 한국인들에 맞춰 각색한 작품이다. '분노의 포도'를 비롯 빈농과 노동자들의 현실을 고발했던 스타인벡은 이 작품에서도 비극으로 치닫고 마는 영혼들의 아메리칸드림을 그렸다. 이것을 연극은 광복 직후 고향으로 돌아갈 돈을 마련하고자 타지에서 노동하는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로 배경을 옮겨왔다. 형제 만호와 광우에 초점을 잡은 연극은 독립운동 후 고향으로 돌아갈 돈 마저 스스로 벌어야 하는 이들의 현실을 담았다. 독립군 부대에서 보급물자를 나르던 삼십대 초반의 이 두 청년은 전선에도 나갈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레 찾아온 독립으로 귀향을 서두르게 된다. 그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