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잔류인생의 소우주, 구로 아울렛 상권 잔류인생의 소우주, 구로 아울렛 상권을 가다 '쨍' 했던 과거와 '땡'처리의 오늘, 인간사 옮겨놓은 시장 서울 지하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내리면 찾아들 수 있는 아울렛 단지, 소위 '구로 아울렛 상권'으로 불리는 그 곳은 인간사와 너무도 닮아 있었다.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날의 평일 오후지만 쇼핑 나온 사람들의 발길은 분주하다. 살 만한 물건이 있다는 말이다. 이 장소는 내게 있어 숱한 상념을 몰고 오는 장소다. 패션지에서 수습기자로 수업을 할 때, 참 많이도 드나들던 장소. SG 같은 회사도 이 곳에 위치해 있고, 조금 걸어들면 아파트공장단지에 에스티코나 예작 같은 브랜드라던지 숱한 섬유업체 사무실이 들어 있기도 했다. 마리오아울렛을 위시해 당시로선 신참급이었던 원신 등 크고 작은 아울렛점이 포진한 장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