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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스포츠

대세는 큐트한 지성과 태환

 [이주의 말말말] 대세는 큐트한 지성과 태환 
8월 4일 ~ 10일

 
 
"비교대상 생긴 수영강사님들 긴장 바짝"

- 10일 날으는 푸딩 문자중계 캐스터(?). 박태환 선수가 400m에 이어 200m에 출전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돌발발언. "수영만 아니라 잘생기고 몸매까지 매끈한 비교대상이 생겼으니 각 지역 강사님들 긴장 바짝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내 보기엔 좀 가혹하오이다.


"형 깨물어 주고 싶어"

- 네이트의 동아일보발 '축구종가도 지성을 기억하고 싶다'에서 kg4u 님. 올드트래포드에 박지성 선수의 이름이 새겨졌다는군요. 헌데 아버님 말론 아드님이 그냥 한번 씩 웃고 말았다고. "무뚝뚝한 아이"라고 소개하는 아버지. 큐트지성을 깨물고 싶은 자 또 누구냐.


"한국 선수,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 아닌가?"

- 일본 개소문닷컴 LXceTcV 님. 수영 자유형 400미터에서. 네. 맞습니다. 박태환을 말하는거죠. 이번엔 큐트태환입니다. 요즘은 귀여운 영웅이 대세군요.


"베이징을 내다꽂았습니다."

- 9일 최민호 선수 결승전을 중계하던 MBC 캐스터. 한판승으로 첫 금맥을 캐자 감격에 겨워 저렇게 표현. 중국사람 들으면 싫어할텐데.


"8월 6일 이전으로 돌아가라"

- 9일 부시 미 대통령.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전쟁 사태에 이같이 촉구. 말은 쉽지.


"기상청,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

- 10일 다음 여시곰탱이 님... 기타 다른 네티즌들. MBC가 전합니다. "광주, 때아닌 물벼락". 주말 오보 연속 기록을 깨기 위한 기상청의 노력, 그러나 늦은 호우주의보로 빛이 바랐군요.


뉴스보이 권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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