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산성, 4시 50분 함락
▲ 4시 50분
철옹성을 과시한 '명박산성'이 함락되는 순간. 11일 새벽 시민들이 산성 앞에다 스티로폼으로 쌓아 올린 즉석 자유발언대에 원정대(?)가 다시 추가 디딤대를 쌓고 그 위로 첫 주자가 오른 시각은 새벽 4시 50분.
▲ 깃발 부대, 명박산성 좌우로 정렬
시민들의 환호성 속에 태극기와 다음아고라, 각 대학 깃발을 든 기수들이 차례로 올라섰다. 그들이 좌우로 정렬, 완전히 산성을 함락시키는데 걸린 시간은 10여분. 그 사이 날은 완전히 밝았고 집회자들은 애국가를 제창하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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