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쇠고기수입 정책 비난에 "국익, 양심, 상식 느껴지지 않아"
대표적 보수 언론인 조갑제 '조갑제닷컴'(http://www.chogabje.com/) 대표가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에 칼을 빼들었다.
조 대표는 7일 조갑제닷컴을 통해 '박근혜는 논설위원이 아니다!'란 제목의 칼럼으로 6일 있었던 박근혜 의원의 쇠고기 문제에 대한 정부 비난에 대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정권을 비판했다"며 "박근혜 세력을 부인하려는 이 대통령도 문제이나 선동세력을 편드는 듯한 박 의원 자세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글 읽기 :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22654&C_CC=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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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 의원은 중립에 선 논설위원이 아니라 선동세력에 속아넘어가는 국민을 설득해야 할 여당의 한 지도자"라며 "어제 박근혜 의원의 발언에선 국익과 양심, 상식이 느껴지지 않고 그에 어울리지 않는 인기영합주의가 느껴진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6일 "쇠고기 재협상이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며 "현 문제는 협상 전후 국민과 교감하지 않은 정부의 자세와 태도"라고 정부를 겨냥한 바 있다.
한편 조 대표는 이 글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거의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며 현재의 반대 목소리에 대해 "과장 방송, 반미단체, 정치세력, 부화뇌동하는 철부지"라 표현, 또 한번 네티즌들에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최근 쇠고기 수입 반대 목소리를 내는 네티즌 여론과 촛불집회, MBC 등에 잇따라 비난을 가해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이는 등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뉴스보이> 권근택
newsbo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