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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기사(newsboy.kr)/스포츠

중국전 대패에 네티즌 원성이 자자하다

중국전 대패에 네티즌 원성이 자자하다
비난리플 8천개 와르르... 수비 부재엔 '자동문' 비아냥


허정무 감독은 "언젠간 올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충격의 대패, 중국전에서 3대0이라는 초유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28년 공한증에 마침표를 찍어버린 한국 축구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다운에 시달리던 축구협회 홈페이지는 11일 오전 6시에도 열리질 않고 있다.


미디어다음에서 뉴시스 보도는 경기 종료 2시간만에 6천개가 넘는 리플이 쏟아졌다. 하루 지난 11일 아침까지도 분에 못 이긴 비난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8천개까지 달했다.



축구게시판은 충격으로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황당해서 말이 안나온다며 허정무 감독에게 "위닝이라도 해라"고 비웃었다. 허 감독에 대해선 사퇴하라는 비난이 봇물처럼 터지는 상황.

가장 말 많은 것은 수비였다. '자동문', '미닫이문' 등 수비에 대해선 있으나마나였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다음유저 나빌레라 님은 "毛他面 官頭登家"(모타면 관두등가)라는 답을 얻었다고 조소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개망신"이라며 분을 삭이질 못했다. 날밤을 지새면서 속을 썩고 있는 축구팬들이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