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보이 기사(newsboy.kr)/스포츠

두산베어스 김명제 중상, 야구팬들 팀 초월해 '일어나라'

김명제 중상, 야구팬들 새벽까지 걱정
두산베어스 우완 투수 교통사고로 위중 

두산베어스의 우완투수 김명제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산 팬들을 비롯 많은 야구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새벽까지 안타까움을 내보이고 있다.

김졍제는 28일 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서울 수서나들목 부근을 지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탄천 1교 아래로 추락했다. 다리 아래의 다른 도로로 추락했으나 지나는 차량이 없어 다행히도 추가 사고는 없었다고. (관련보도 일간스포츠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091229185004772&p=ilgansports)

   
   

대수술을 받은 김명제는 경추골절 등 심각한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된다 해도 선수 생명이 우려스러운 팬들로선 탄식만 남발하는 상황이다. 김명제는 2005년 입단한 유망주로 이제 겨우 22살. 포털 다음에선 30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각 게시판에서도 그의 쾌유 및 재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타 팀 팬들도 마찬가지. LG와 롯데 등 다른 구단의 팬카페에서도 "잘될 것 같던 선수였는데"라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임수혁을 기다리는 롯데팬이라고 밝힌 다음 유저 흑도야지 님은 다음 프로야구토론방에서 "어린 선수가 너무 가혹한 시련에 들게 됐다"며 "반드시 재기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두산 팬인 닉네임 폭식거지곰 님은 "그간 계약금값 못한다며 두산팬들에게조차 욕먹었지만(작년 성적이 다소 부진했다) 지금 보니 내새끼가 맞구나, 반드시 완쾌해 다오"라며 팀내 젊은 투수의 복귀를 기원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