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날아든 검은 천사들의 노래
김대중 전대통령 노벨평화상 9주년 기념식 추모공연 중
김대중 전대통령 노벨평화상 9주년 기념식 추모공연 중
9일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9주년 기념 특별 강연회, 김대중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중 추모공연에 나선 케냐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
지라니 합창단은 케냐의 빈민촌 아이들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으로 김대중평화센터가 초청했다. 세계 최대 슬럼가인 케냐 단돌의 고로고초(쓰레기라는 뜻) 지역 극빈층 어린이들로 구성된 팀. 2006년 창단된 이 합창단은 현재 케냐 대통령궁과 나이로비 국립극장에서 공연, 뉴욕과 시카고에서도 공연하며 점차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 날 합창단은 아리랑 환상곡과 A Little Jazz Mass 등 앵콜곡 포함 8곡을 들려줬다. 이 중 아리랑 환상곡과 김 전대통령이 생전 즐겨 불렀다던 도라지타령 일부를 담아봤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