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걸렸다는데… " 김현중 확진기사 '악플 댓글' 유감
가요계에선 SS501, TV드라마에선 'F4'를 통해 꽃미남스타로 각인된 김현중 씨가 일본 현지서의 신종플루 확진으로 네티즌들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많은 팬들이 쾌유를 비는 상황, 그러나 여기에서도 설마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다음 텔레비존 게시판에 오른 한 글. 짤막한 글이지만 팬들은 이미 충분히 분노했다. 한 네티즌은 "사람 아프다는데 그런 소리 하고 싶냐"고 되물었다.
한편에선 누군가가 악랄한 장난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텔레비존 게시판에다 "6번째 사망자"라며 그의 사진을 걸어놨다는 것. 현재 문제의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은 접속이 차단돼 있는 상태다.
네이버에서 일간 많이 본 뉴스에 오른 한국일보의 단독 기사엔 1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염려나 격려의 댓글만은 아니다. 역시나 악플이 이어지고 있는 것. "잘 안 씻었냐" 정도는 양반이다. 악플의 대다수가 "군대 안 가려고 쇼한다"는 내용이다.
"군대 안가려고 개수작마라"는 글엔 "키보드 앞이라 참 말 막한다"는 비난댓글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그러나 성토가 나와도 악플은 꾸준히 달리고 있다. 심지어 "한국서 퍼트리려 일본에서 옮아왔냐"는 말까지 돌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심기를 어지럽히고 있다.
뉴스보이 권근택 기자 kwon@newsbo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