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표하는 밤에, 한명숙 후보 캠프에서 본 풍경들 개표하는 밤에, 한명숙 후보 캠프에서 본 풍경들 2일 저녁 7시. 민주당 여의도당사.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실이 마련된 당사로 들어갔다. 이 때만 해도 몰랐다. 다음날 아침까지 여기서 올나이트 할 줄은. 선거 개표때면 뉴스에서 곧잘 봤던 풍경이지만, 사실 기잣밥 먹으면서 현장에 직접 나가본 건 처음이다. 방송 카메라가 포진된 가운데 여러대의 TV가 각 방송 채널에 맞춰진 실시간의 현장. 실로 묘한 분위기를 뿜어낸다. 아직은 한산한 상황. ...이거 어쩐지 최문순 의원 작품일거 같은데. '시민참여본부'로 명명된 방을 들여다봤다. 고무된 분위기다. 출구조사에서 한명숙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차는 불과 0.2%. 그간 여론조사가 점친 확실한 열세와는 달리 초박빙의 상황이 이들을 들뜨게 한 것. 개표 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