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8년 6월 1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의 기록 2008년 6월 1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의 기록 10시간에 걸친 물과 불의 만가 자정을 넘기며 날짜도, 달력도 바뀌었다. 2008년의 6월 1일. 이 나라의 거리에서 뭔가가 일어나려 하고 있었다. 2008년 6월 1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의 기록 - 10시간에 걸친 물과 불의 만가 0시. 초여름밤, 물줄기, 촛불과 사다리 경복궁 효자로를 버스로 막아선 경찰들. 시민들은 사다리를 꺼내 버스 위로 지나가려 시도했고 버스 위의 경찰들은 이를 제지했다. 밀려드는 시민들에 경찰이 꺼낸 방법은 살수. 시민들 손에 들린 촛불을 끄기엔 역부족이었다. "수도세가 아깝다"를 외치며 비난하는 시민들. 곧이어 구호는 "독재 타도"로 달라졌다. 어느새인가 청와대 앞은 독재정권 시대의 항쟁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화했다. 연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