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통령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무현 대선후보' 7년전 군대에서 본 야인의 회고록 [오아시스]군대에서 바라봤던 노무현 '02 대선 후보' # 여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 네티즌과 시티즌의 담소터. '쇠굴레' 철원의 겨울바람은 칼끝만큼이나 따갑다. 하물며 육공트럭 뒤에서 맞는 바람은 오죽하랴. 살갗이 빨개지다 못해 떨어져 나갈 것만 같았다. 작업 때문에 나가는 거라면 불평이 이만저만 아니었을테지. 하지만 마음 속에선 묘한 설레임이 감돌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손으로 이 나라 지도자를 뽑는다는 멋진 첫경험을 기다리면서 말이다. 57. 군대에서 바라봤던 노무현 '02 대선 후보' 2002년은 여러모로 뜻 깊었던 해다. 월드컵이 있었고, 또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해를 살던 고향이 아닌 군대에서 보냈다. 천리한양보다 더 먼, 말로만 듣던 철원에서. (정확히 말하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