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부산 귀성버스서 롯데-두산 중계, 난감한 상황 서울-부산 귀성버스서 롯데-두산 중계, 난감한 상황 추석 귀성길에서 벌어진 일이다. 서울서 부산 가는 고속버스가 서울강남고속터미널에서 출발, 본궤도에 오르던 때, 차내에 비치된 TV가 켜졌다. 민속씨름이 중계되고 있었지만, 앞 좌석에 앉은 한 남자가 기사아저씨에게 요청하는 것이었다. “야구 좀 보면 안될까요?” 그러고보니 마침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펼쳐지고 있었지.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가만? 공교롭게도 양팀 연고지가 서울과 부산이다? 생각이 여기에 닿자, 갑자기 여기가 어디 소굴인가(?) 하는 대단히 중요한 자문을 하게 됐다. 아울러, 섣불리 한 팀을 응원하지 않고 기다린 것에 안도하는 것이었다. 일단 이 곳에서 사방의 내 주위를 둘러봤다. 앞뒤좌우 사람들을 보아하니, 대개가 야구중계를 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