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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CD 여는 법' 적힌 20년전 강수지데뷔 앨범에 웃다 'CD 여는법' 적힌 20년전 강수지데뷔 앨범에 웃다 2일, 서울 신촌. 블로거들간의 문화 모임에 참석했던 나는 뜻하지도 않은 글감을 얻게 된다. 보다시피, 이 모임은 많은 물건들이 오가는 곳. 음악 CD를 비롯해 매니아라면 탐낼만한 아이템이 가득하다. 원하는 사람이 많을 시에는 가위바위보로 주인을 결정하곤 한다. 난 승률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래도 한 장 내 손으로 쟁취하긴 했는데... 그 다음엔 두 사람이 연거푸 내게 양보. 이거, 동정받는거야? 꽤나 오래묵은 음반도 나왔다. 박학기, 이상은... 90년대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생소할 법한 이름도 제법 보인다. 그러다가, 왕년의 요정이 등장하는데... 바로 이 사람. 청순가련한 여가수의 대명사였던 발라드요정 강수지다. "사진 죽인다"는 탄성이 나올만.. 더보기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노래 6선 - 폭우에 근심어린 당신을 위로하며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비오는 날의 노래 6곡 폭우다. 이거 대체 며칠째야. 아주 갖다 붙는다. 지금은 7월 14일, 덕분에 전혀 덥지 않은 초복이지만 호우 피해는 제발 사절이다. 지난 봄엔 너무 가물었고 장마도 한번 지연된 탓에 처음엔 반갑게 맞았던 비였다. 하지만 넘치면 모자라느니 못하다고, 오늘 좀 심하군. 창문 밖을 내다보니 '퍼다 붓는다'란 말이 절로 나온다. ...그만 와 쓰바. 펑크. 펑크. 이것은 오프라인 취재를 염두하던 머릿 속에서 터지는 소리입니다. 간만에 소식 접했던 영화 야외 무료시사회는 우천으로 실내 변경, 부대행사는 취소. 이런저런 집회 및 행사 소식도 있었으나 의욕지수는 떨어지고 귀차니즘 지수는 팍 오르는구료. 찾아갔다가 급작스레 취소... 뭐 이런 거에 대한 부담지수도 급상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