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제가 칠월칠석? 양력이냐 음력이냐 그것이 헷갈리네 [게시판유랑] 헷갈리는 칠월칠석 어제, 아는 사람들과 달밤 거리를 걸을 때였다. 달은 더할 나위 없이 둥근 밤이었다. "달이 떠오른다~ 가자!"하며 내가 노래를 부르자 휴대폰을 꺼내 들춰보던 A씨, "맞다, 오늘이 보름이야"하고 맞장구를 쳐줬다.(요샌 휴대폰 달력으로 음력 날짜도 알 수 있나 보다) 그리고 아직 젊은 여성이라 여러모로 감수성이 예민한 A씨(28세), 오늘 날짜가 7월 7일임을 환기하며 이러는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정말 오늘 칠월칠석이네!" 허나 난 그녀에게 맞장구를 쳐 줄 수가 없었다. "칠월칠석은 음력날짜로 7월 7일 아녜요?" 옆에 있던 B씨도 "음력이 맞아"라고 의견을 냈다. 참고로 B씨는 어느정도 연륜이 쌓인 남자(40세)다. 그러나 A씨의 눈은 저 보름달만큼이나 휘둥그래 졌다... 더보기 이전 1 다음